송대 성리학의 효 사상 이해 - 『근사록』을 중심으로 -
中國性理學的孝思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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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한 때 동아시아 삼국의 정신세계를 지배했던 송대 성리학의 효사상을 검토했다. 儒佛道 삼교의 총합적 세계를 구축한 성리학에서 말하는 효사상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분석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의 사상이 있고, 또 그 입문서로 알려진 『근사록』분석을 그 핵심으로 삼았다. 주희는 사물의 이치를 객관적, 절대적 理를 기준으로 보았는데, 효사상도 그 예외는 아니었다. 理學의 차원에서 효를 강조하고 실천의 당위성을 논증한 것이다. 주희의 “理가 곧 性이다.” “仁은 性이고, 性은 다만 理일 뿐이다.”(주자어류)는 理學에 근거해서 효사상도 전개한 것이다. 이로부터 현실적 효윤리는 점차 형이상학적 단계의 논의로 그 의미가 확대 되었고, 내용도 강화되었다. 그렇다고 효윤리의 현실적 측면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효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형이상학적 방법의 강조일 뿐, 『근사록』의 효윤리는 여전히 실제적이고 실천적이다. 효의 기본인 부모공경으로부터 주변으로 공경의 대상이 확장되는 것은 기존의 효사상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철학적 논의의 폭이 좀 더 깊어지고 상세하게 전개되었다는 차이를 발견하게 된다.
Abstract
朱熹是宋代著名哲學家. 他所創建的朱子學, 旣是對先秦儒學的繼承, 又是對禪學思想的發揮. 朱子學在元明淸時代一直具有蓬勃的生命力, 幷且對日本朝鮮哲學産生了深遠的影向. 朱熹是儒家孝論的思辨性增强了, 邏輯性提高了, 孝由一普通的倫理範疇上昇爲哲學範疇, 儒家孝論實現了‘實質上的系統’. 到了朱熹時代, 繼而在‘理’哲學高度論證孝道存在的當爲性. 在朱熹哲學體系中“理便是性.” “蓋仁, 性也. 性只是理而已.”(朱子語類) 理是性存在的哲學依據, 性是理的表現形式. 仁義禮智等倫理道德觀念作爲一種‘和諧’, 先驗性地存在于理本原之中. 朱熹孝論思辨性比較强, 系統性比較嚴密. 在中國古典孝論的邏輯發展史上, 朱熹孝論的出現標志着中國古典孝論達到了嶺峰階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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