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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상어잡이-사라져 가는 전통 어로문화의 기록-

Shark Fishing in Heuksan Island-Documenting a Vanishing Traditional Fishing Culture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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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20세기 중반 흑산도 상어잡이를 살펴봄으로써, 이제는 과거의 기억과 지식으로만 남아 있는 전통 어로문화를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연구는 소멸위기에 놓인 흑산도 상어잡이에 대한 구제민속지이자, 상어에 대한 어류민속지의 성격을 갖는다. 본고에서는 첫째, 생산의 단계로서 1950~60년대를 중심으로 상어를 잡는 어로활동을 살펴본다. 둘째, 소비와 교환의 관점에서 잡은 상어를 이용하고 판매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전통어업 시절 섬사람들의 생활상 및 섬과 육지 간 해상교역 양상에 대한 이해를 시도한다. 셋째, 현대 흑산도 상어의 종류와 분류 방식을 살펴본다. 『자산어보』의 상어 분류법과 비교의 관점에서 200년을 관통하는 상어에 대한 전통지식의 지속과 변화를 검토한다. 이 연구는 적어도 19세기부터 지속돼 온 상어잡이에 대한 흑산도 지역의 어로문화를 새로이 밝히고 있다. 나아가 지금까지 동(남)해안 중심으로 알려진 상어 관련 한국문화의 지평을 서남해안 지역으로 확장함으로써, 한국 상어와 어민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를 제공한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a shark fishing in Heuksan Island of the mid-20th century. The purpose of this is to record the traditional fishing culture that remains only with memories and knowledge of the past. This study is a salvage ethnography for the shark fishing of Heuksando, which is in danger of extinction, and also is a fish ethnography that focuses on shark. First, as a stage of production, I will examine fishing activities that catch sharks in the 1950s and 1960s. Second, we will look at how to use and sell sharks caught in terms of consumption and trade. During traditional fishing, I also try to understand the lifestyle of islanders and maritime trade between islands and land. Third, I examine the kinds and classification of sharks in modern Heuksan Island, and analyze the continuation and change of traditional knowledge of sharks from the perspective of comparison with the shark classification of Jasan Eobo(1814). Therefore, this study newly reveals the fishing culture of the Heuksando region for shark fishing that has been in existence since at least the 19th century. Furthermore, it provides an opportunity to expand understanding and interest in Korean sharks and fishers' culture by expanding the horizon of Korean culture related to sharks, known as the center of the east (south) coast, to the southwest coast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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