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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오리 신리 요지 편년연구

A study of Chronology on the Sinri klin of Ori, Gi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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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부산광역시 동북쪽에 위치한 기장군에서 도예촌 조성과 관련하여 2007년 2월부터 7월까지 지표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조사에서 장안읍 일대를 중심으로 청자요지 2곳, 분청사기요지 1곳, 백자요지 1곳, 옹기요지 2곳과 정관면에서 백자요지 1곳 등 모두 7개 지점에서 도요지 관련유적이 확인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중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오리 신리 요지에서는 한국 도자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인 14세기 대에 상감청자대접의 주요한 문양으로 등장하는 蓮唐草文을 비롯해 柳文·蘆文·雨點鶴文 등이 새겨진 도자편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기장 오리 신리 요지는 후대의 인위적인 훼손으로 인해 현재 가마 유구의 현상 파악은 어려우나 지표조사에서 수습된 다량의 도자편 분석을 통해 이들 유적에 대한 편년연구가 가능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오리 신리 요지의 제작시기를 추정해 볼 것이다. 먼저, 요지 도자편의 기종과 기형, 문양, 제작수법을 면밀하게 검토해 보았다. 확인된 기종은 대접과 접시가 중심을 이루고, 그 외 기타 도자편과 요도구 등도 확인되었다. 문양은 도자편의 크기가 대체로 작아 전체적인 문양구성을 살피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일반적인 문양 구성과 위치에 근거하여 주문양과 종속문양으로 나누어 분류하였다. 제작수법에서는 유태와 굽의 깎음새, 번조수법은 갑번인지 포개구이 번조인지에 대한 여부와 받침은 어떠한 것이 사용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요지의 조성시기는 절대연대를 가지는 유물과의 비교 즉, 간지명․관아명․능명․연호명 청자 편년유물의 기형(각접시, 돌기문접시) 혹은 문양(연당초문, 변형당초문, 유문, 노문, 우점학문)과의 비교를 통해 제작시기를 가늠하였다. 그 결과 오리 신리 요지는 1350〜1370년대 사이에 요업이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기장지역 도요지와 도자에 대한 조사연구가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된 적이 없는 상황에서 이 지역의 연구는 지역 도자사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A research of earth surface was conducted by me from February to July 2007 on the subject of ancient formation of ceramic art villages at Gijang county, Busan. The research, though it was just a survey of earth surface, is a significant work since no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ill now concerning pottery at Gijang area and reported officially to the learned circles. From the pottery located at Sinri village of Ori was discovered ‘design of lotuses and arabesques,’ an important pattern frequently appeared at ‘Cheongja Sanggam Daejeop’ (celadon porcelain inlaid bowl) in the 14th century. Also found are such patterns as ‘design of willows,’ ‘design of reeds’ and ‘design of cliuds and cranes’. The mentioned pottery was marred by posterity, so observation of his remained structure has become difficult. However, I decided that with the recovered slices, chronological research of the three remains is worth trying, so I brought them up as the object of my study. To determine the production period of the potteries, I first reviewed the kinds and techniques of production, together with patterns and abnormalities of the slices. Bowls and dishes were focal points of my survey as they are kinds that have been recovered most so far. Other items such as ceramic slices and kiln tools were also investigated. I have divided the remains into daily tableware and religious utensils. However, I have encountered limitation in studying the whole composition of pattern since most of the excavated slices were small sized. Nonetheless, I have classified them into main pattern and subordinate pattern based on general composition of patterns and their locations as well as their appearing ratio. As for production skill, I observed cutting shape of ‘Yutae’(special oil painting) and bottom of the slices, their firing technique, whether they are ‘Gapbeon’ (high-grade product) or ‘Pogae Gui’ fired one, and what material was used as prop. As a result of my observing the ceramic slices from Gijang area, I came to know that the most prominent features of the three potteries lie in ‘design of lotuses and arabesques’ celadon porcelains from Sinri potteries, and the utensil production for religious service. Through the above analysis, along with study of documentary records and comparison with other remains that were recovered from stable stratum or bearing dates, I could surmise the specific production period of each pottery. In particular, I could estimate production period of ceramic kilns at Sinri villages of Ori by comparing them with the season, authorities, land and chronological era inscribed at celadon porcelain, as well as abnormalities and patterns of the remains. As the result of my research I conclude that the pottery at Sinri village of Ori began production of ceramics at a period between 1350〜1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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