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남원 ‘권번예술’ 패트론의 후원 문화와 여성농악단의 발생ㆍ분파와의 연관성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tronage Culture of Namwon ‘Gwonbeon Art’ Patrons with the Outbreak and Division of Yeoseong-nongak(Female Nongak) Bands in the 1950s and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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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권번예술’은 권번에서 전승되었던 성악ㆍ기악ㆍ무용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이 말에는 기생조합ㆍ권번ㆍ국악원으로 명칭과 체제가 변경되었던 1910년대부터 1971년까지의 시간적 범위가 포함되어 있다. ‘남원여성농악대’와 ‘춘향여성농악단’은 남원에서 발생한 여성농악단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단체의 목적이나 운영 주체 면에서 대조적이었다. 두 단체의 운영 집단은 공통적으로 남원 권번예술의 전승에 기여하였고 지역 현안에 서로 협력하였다. 하지만 패트론 대 예술가, 유교 대 무속(巫俗), 권력의 우위 대 문화자본의 우위라는 대립적인 특성을 보여주었다. 두 여성농악단의 발생과 분파는 1950~60년대 남원국악원과 관련되어 있던 패트론 세력과 예술가 집단인 ‘강씨 일가(一家)’ 사이의 갈등과 경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될 수 있다.
Abstract
Gwonbeon Art’ is a term that encompasses vocal music, instrumental music, and dance that were passed down in Gwonbeon. This term includes the range of time from the 1910s to 1971 when the name and system were changed to the Gisaeng Association, Gwonbeon, or Gugak Center. ‘Namwon Female Nongak Band’ and ‘Chunhyang Female Nongak Band’ are the same in that they are both female Nongak bands generated in Namwon. But they contrast in terms of the purpose or the subjects of operation of the groups. The operating groups of the two organizations both contributed to the transmission of Namwon Kwonbeon Art and cooperated with each other on regional issues. However, they showed opposing characteristics:patrons vs. artists, Confucianism vs. Shamanism, and the superiority of power vs. the superiority of cultural capital. The outbreak and division of the two female Nongak bands can be interpreted as a symbolic event showing conflict and competition among the patron forces related to the Namwon Gugak Center in the 1950s and 1960s and ‘the Kang family’, the artist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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