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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감호〉 설화의 심층구조와 호녀의 캐릭터에 대한 체험주의적 재해석

An experiential reinterpretation of the deep structure of the folktale 〈Kimhyungamho〉 and the character of Hon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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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체험주의를 바탕으로 〈김현감호〉를 신체적ㆍ물리적 층위에서 바라보고, 이를통해 구축한 영상도식을 통해 설화에 내재된 구조와 호녀의 캐릭터를 분석한 것이다. 서사의 전개를 보면 김현과 호녀가 만나 통정하는 시작점에서 호원사를 창건하고 범망경을 강론하는 종착점까지 가는 경로도식이 작용된다. 〈김현감호〉는 감통 편에 실려 있으니이 설화가 감통을 중요시한 부분인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남녀의 세속적인 감통인 성(性)에서 신과의 거룩한 감통인 성(聖)으로 가는 것 즉, 세속적인 성에서 거룩한 성으로 발전되는 것이 이 설화의 심층구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현감호〉의 서사 전개 과정에서 호녀와 김현 등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상호작용은 [경로] 도식, [제약의 제거] 도식, [차단] 도식, [안/밖] 도식, [그릇] 도식, [포함] 도식 등 다양한 영상도식이 중첩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호녀는 많은 제약의 제거를 통해 김현을 거룩한 성으로 인도하여 서사를 주도하고 제약을 제거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임이 확인되었다. 본고는 설화의 분석에 있어 다양한 방법론이 적용되어 새로운 시각들이 제공되기를 기대하며 아직 보편화되지 않는 도구인 체험주의를 적용하여 서사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앞으로체험주의를 도입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시각들이 도출되고, 체험주의 연구방법론의체계가 확고히 다져지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paper ex amines the folktale 〈Kimhyungamho〉 from bodily and physical perspective based on experientialism. It analyzes the inherent structure of the folktale and the character of Honyeo(Tiger Woman) by applying image schema constructed on this basis. In the development of the narrative a path schema is implied, starting from the intimacy of Kim Hyun and Honyeo including the establishment of Howonsa temple, and culminating in the sermon in the Sutra of Brahma’s Net. Since 〈Kimhyungamho〉 is included in the Gamtong section, there is no doubt that this folktale places importance on emotional interaction. The deep structure of this folktale involves the progression from profane sexual interaction which is considered to be the secular interaction of man and woman, to sacred interaction with the divine, indicating the transformation from secular to sacred realm. In the narrative development of 〈Kimhyungamho〉, the actions and interactions of characters such as Honyeo and Kim Hyun demonstrated a variety of overlapping image schemes including [Path] scheme, [Elimination of restraint] scheme, [Blockage] scheme, [Inside/outside] scheme, [Container] schema. [Inclusion] schema etc. Through elimination of restraint, Honyeo was revealed as an active character who leads the narrative by guiding Kim Hyun towards sacred. This paper attempts to analyze the narrative using experiential, an underutilized tool in folklore analysis, with the hope of providing new perspectives by applying various methods. It anticipates that through further research, integrating experiential, a more diverse range of perspectives will emerge, solidifying the framework of experiential research methodolo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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