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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KCI 등재

해방 이후 한국 종교계의 변화와 신종교-공인교 제도와 영성운동, 그리고 신종교의 대응-

Changes in Korean Religious Denominations after Liberation and the Response to New Religions -With Special Reference to Schisms in Korean New Religions⋅Relationship between Political Authority and the Changgyo Phenom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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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종교학

초록

근대 이후 한국의 신종교는 가히 폭발적 증가 현상을 보인다. 동학의 등장으로부터 본격화하는 신종교 운동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도 끊임없이 팽창해 왔다. 또한일제의 탄압 속에서 해체의 과정을 겪던 신종교들은 해방 후 교단 내적 갈등 혹은 사상적⋅해석적 차이에 의해 급격한 분열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신종교의 분열은 해방 후 한국사회가 보여 준 격동의 역사 및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의 영향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본고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해방 후 급격한 분열과 증가 현상을 보이던 한국자생신종교가 1980년대 중반 이후 한국기독교(특히 개신교)와 불교계 신종교들의 급속한 팽창에 비해 현저한 도태현상을보이는 것에 주목하면서, 그 현상의 원인이 국가 혹은 정치권력의 ‘공인교(公認敎)제도’에서 기인함을 밝혀가고자 한다. 나아가 2005년 종교인구센서스를 통해 볼 때 종교인구의 분포 중 불교, 개신교,가톨릭이 전체 종교인구의 98%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한국종교계의 양극화 현상이점점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대형종교가 신종교 현상을 보이면서 종교시장을 잠식해 들어가는 현상이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밝힌다.

Abstract

Since the modern period, Korean new religions seem to have undergone a significant growth. Starting with the appearance of Donghak,new religious movements continually expanded throughout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Furthermore, new religions endured processes of dissolution in the midst of Japanese suppression and after liberation they experienced rapid divisions in response to internal conflicts or ideological differences and interpretation. However,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ocus on what appeared to be rapid divisions and growth among Korean indigenous new religions after liberation, which upon close examination shows that since the mid-1980s there was a noticeably rapid expansion of Korean Christianity (especially Protestantism) and Buddhism compared to new religions. The origin of that phenomenon resulted from the “official religious system” issued by the nation or political authority. Furthermore, if we examine a 2005 census on religious population, the entire religious population for Buddhism, Protestantism, and Catholicism accounts for 98% of the religious population. Therefore,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polarization of Korean religious circles is intensifying and that major religions are seriously encroaching and taking over the religious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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