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페미니즘(Ecofeminism)의 관점으로 본 대순진리회의 여성관
A Conception of Womanhood in the Fellowship of Daesoon-jinri – Viewed from the Perspective of Eco-femin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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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에코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볼 때, 대순진리회의 여성관이 갖는 의미는 상생 원리와 조화의식에 바탕을 두고 여성의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증산(甑山)은 여성 문제를 해결하는 기본적 사안으로 장구한 시간동안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사회적 폐단으로 인해 누적되어 왔던 여성의 원과 한을 풀어 주는 해원 공사를 통해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여성의 정체성을 새로이 정립하는데 주력하였다. 이는 신명계(神明界)와 물화계(物貨界) 그리고 인간계(人間界) 모두가 해원을 이루어야만 세계가 진정한 '화평'을 이룬다는 사상에 근거함으로써 '조화'의 이념을 제시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증산 사상에서의 여성성의 개념은 남성 중심 이데올로기에서 탈피하여 세계의 주체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즉 증산이 제시하는 여성성은 에코 페미니즘이 지향하는 바와 같이 사회, 문화적인 젠더의 규범에 의해 정해진 '여성스러움' 이 아닌, 독립된 개체로서 양중유음(陽中有陰), 음중유양(陰中有陽)의 의미를 지닌 여성성을 말한다. 이는 곧 증산이 사회적 인식의 젠더 규범에서 탈피하여 세계의 주체자로서 자아실현을 이룸은 물론 또 다른 주체적 성(性)인 남성과 '상호합덕'을 이루는 여성성을 지향함을 의미한다. 대순진리회에서는 상술한 증산의 사상에 근거하여 젠더동률의 의미를 실천하고 있는데, 도장 내, 외에서 행해지는 여러 가지 교육와 공동체 참여의 기회는 여성이 '주변적 존재'로부터 '능동적 역할자'로서 생활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종교와 여성에 관한 주제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담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여성의 의미 실현을 고려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의 마련은 현 사회와 종교 모두가 주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 생각된다.
Abstract
Viewing from the perspective of Eco-feminism, Daesoon-jinri attempts to resolve the question of womanhood grounded on the principle of mutual living and harmony consciousness. On this question, Jeungsan focused on establishing an identity of woman as an equal person as man through his Great Construction Work of resolving the grudge and resentment which has been piled up due to the negative effect of 'suppressing Yin while respecting Yang' principle. The new doctrine of virtuous harmony of Yin and Yang made this transformation work possible. It also suggests to the doctrine of harmony in that the world can reach into the real peace only when each of the worlds, i. e., the worlds of heaven, material and man can resolve their own old grudges. The conception of feminity in Jeungsan Thought contains the meaning of the main agent breaking from the man-centered ideology. Yet, it differs from the feminity of eco-feminism which follows the norm of socio-cultural gender. Rather, it is the independent entity who posesses the double meaning of 'Yin in the middle of Yang' and 'Yang in the middle of Yin.' This signifies that Jeungsan's feminity, breaking the norm of gender in social recognition, supports the mutual virtue of harmony with man as another independent gender. Based on the thought of Jeungsan as mentioned above, the Fellowship of Daesoon-jinri, practices the meaning of gender tie. The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various education and community services done in and out of Dojang(Cultivation Center), promote woman to practice as an active role player rather than a peripheral entity. Henceforth, it is needed to have a continuous discourse on the topic of religion and woman. Besides, the establishment of the concrete practice measures considering the realization of the meaning of woman is thought to be quite an important task which both the present society and religion need to ob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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