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연구의 성과와 전망
Achievements and Prospects in the Study of Daejong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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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다문화사회에서 단군을 교조로 삼고, ‘삼신 한얼’을 모시는 대종교(大倧 敎)는 ‘국수주의적 민족종교’로 오해될 수 있다. 홍암(弘巖) 나철(羅喆)은 1909년 2월 5일에 대종교를 ‘중광’(重光)하였는데, ‘삼신 한얼’의 신관은 기독교의 삼위일 체와 힌두교의 삼신론과 유사하다. 대종교 지도자 가운데 한뫼 안호상(安浩相)은 1995년 4월에 정부의 허가 없이 방북하여 단군릉에 참배하였다. 이처럼 대종교의 단군신앙은 남북통일의 관점에서 볼 때 중요한 종교적 의미를 지니며, 급속도로 이질화되고 있는 남북의 문화와 종교의 공동가치를 구축하는 데에 기여 할 것이 다. 또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가치는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본 논문은 대종교연구의 최근 경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새로운 연구방향을 전망할 것이다. 시카고대학교의 종교학자 요아힘 바흐(Joachim Wach)가 제시한 종교적 표현의 삼분법을 활용하여, 신념체계의 이론적 표현, 의 례의 실천적 표현, 공동체의 조직적 표현에 주목하며 세 영역에서 진행되어 온 대종교연구의 구체적인 주요 사례들을 분석할 것이다. 대종교연구는 신종교연구 가운데 다소 소외된 분야이다. 그러나 대종교연구는 종학(宗學)이나 신학(神學)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학계와 소통할 수 있는 ‘신종교학’의 접근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종교에 대한 종교학적 접근만큼이나 민족종교로서 대종교에 대한 신 종교학적 접근은 앞으로 다양한 주제와 관점에서 연구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In a multicultural society in the 21st century, Daejonggyo that uses Dangun as its religious ancestor and worships the three gods of Han-eol can be regarded as a national religion. On February 5, 1909, Hongam Na-cheol refounded theology of Daejonggyo, which is similar to the Trinity of Christianity and the Three Deities of Hinduism. Among the leaders of Daejonggyo, Hanmoe Anhosang visited North Korea without the government’s permission in April 1995 and paid tribute to the Dangun Tomb. As such, the Dangun faith of Daejonggyo has an important religious significance from the perspective of the 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and can play an effective role in building the common value of the rapidly heterogeneous culture and religion of the two Koreas. In addition, the values of Hongikingan (To broadly benefit humanity/ devotion to human welfare) will help strengthen human dignity and rights. This paper will predict new research directions in the future by systematically analyzing recent trends in large religious research. We will analyze specific major cases of Daejonggyo research that have been conducted in three areas, focusing on the theoretical expression of the belief system, the practical expression of rituals, and the organizational expression of the community, using the three-type method of religious expression proposed by Joachim Wach, a religious sociologist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The study of Daejonggyo is an area that has been neglected among the study of new religions. However, the study of Daejonggyo should be carried out based on the study of new religions, which can communicate with academia beyond the limits of the study of Jonghak or Theology. The new religion approach to Daejonggyo as an ethnic religion can be studied from various themes and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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