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悉曇字記』의 第18章 孤合之文 연구
A Study on the Text of Solitary Unionin the Record of Siddhaṃ Characters, Chapter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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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범자를 학습하기 위해서 그 기본 음운인 摩多와 體文, 그리고 그들의 결합원리 등에 관한 일정의 형식적 틀을 이른바 悉曇章이라고 하는데, 정영사 혜원, 현장삼장의 12장 등과는 달리 『悉曇字記』는 총 18章의 실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18장은, 『실담자기』의 전체적인 구성상의 특징인, 각각의 장마다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다. 상단에서는 실담범자의 마다와 체문, 그리고 이들의 이론적 결합원리를 개괄적으로 기술하고 있고, 하단에서는 상단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한 보충과 실질적으로 생성되는 글자의 예를 드는 방식으로, 상단보다는 하단에서 좀 더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 중에서 初章[제1장]으로부터 제17장까지는 비교적 일반적인 결합원리를 통하여 생성될 수 있는 글자의 수를 명기하고 있지만, 이 책의 제18장에 해당되는 이른바 孤合之文은, 이전의 제17장까지의 내용과는 달리 마다와 체문의 결합원리를 벗어났거나 예외적인 실담범자의 용례를 모은 장이라고 하여 孤合章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실담자기』 제18장 고합지문에서는 「1. 같은 글자가 중복된 경우의 발음에 대한 예」로부터 「15. 半體의 모양이 변형되어진 예」까지 총 15가지의 예외적인 용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들 중에서 특히 눈여겨 볼 항목은, 「8. 마다가 중복된 글자의 발음에 대한 예」와 「14. 印文[印鑑] 室梨[śṛī]의 용례」이다. 8항은 部林과 齒林 등의 중복된 마다의 발음에 대하여 기술되어 있고, 14항은 [śrī]에 대한 연원 및 정확한 표기에 대해서 기술되고 있으므로, 이들 8항과 14항은 물론 나머지 항에서도 현재 진언에서 쓰고 있는 실담범자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Siddhavastu’ refers to the formative framework that explains the basic Sanskrit vowels [Mātṛkā], consonants [vyañjana] and the composition principle of them to create a character. The Record of Siddhaṃ Characters is composed of 18 chapters, unlike 12 chapters of Siddhavastu by Huiyuan from Jinyinsi Temple or by Xuanzang. Each chapter divides into two parts, upper and lower, which is the noteworthy feature of this book. The upper part provides the comprehensive explanation of the basic Sanskrit vowels [Mātṛkā], consonants [vyañjana] and the theoretical composition principle of them, while the lower part presents more detailed information and the examples of characters created by the information. Chapters from 1 to 17 give the number of characters that can be created by relatively general principles. On the contrary, Chapter 18 shows the exceptional combination of the vowels and consonants, hence it is called Chapter of Solitary Union. This chapter includes 15 articles for exceptional cases from 「1. Examples of the pronunciation of the duplicate letters」 and to 「15. Examples of a deformed shape of half-characters」. Among these, 「8. Examples of the pronunciation of the duplicate vowels」 and 「14. Usages of legal seal [ṣṛī] are especially important. Article 8 describes the pronunciation of characters which have duplicate vowels, such as [bhrūṃ]· [chrūṃ], and Article 14 presents the origin and correct representation of [ṣrī]. With these two articles along with the others, The Record of Siddhaṃ Characters seems to be a valuable resource in understanding the exact formation of Siddhaṃ Characters now used in the mant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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