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

중국 효사상과 불교의 중국적 변용의 연관성 - 중국 초기 불교 시대구분론 문제에 유의하며 -

The Relation between Filial Piety and the Transformation of Buddhism in China - focused on the periodization of early Buddhism in China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불교학

초록

각 지역불교의 카테고리를 이해하는 데에는 해당 지역의 전통사상 및 문화 등과의 융합을 고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중국불교 역시 중국 전통사상과의 융합을 고려해야만 한다. 불교와 전통사상과의 충돌 및 융합의 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효’사상이다. 중국의 전통 효사상과 불교에서의 광범위한 효사상이 갖는 의미가 확연히 구별되고, 차별된 부분을 어떻게 융합해 나아갔는가에 대한 부분을 ‘변용’의 문제로 풀어보았다. 중국 내에서 효사상과의 충돌이 본격화되면서 『모자이혹론牟子理惑論』에서 불교 측 입장이 표명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교흥성의 대표적 왕조인 양나라 때에도 이 문제는 다시금 거론될 정도로 불교는 중국 내에서 이질적 사상으로 비춰졌다. 이러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양무제는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을 바탕으로 우란분회를 개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했던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변용의 한 단면이라 보았으나, 기존의 중국불교 시대구분론에서 제시한 ‘준비’, ‘육성’의 의미와는 다른 문제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초기 불교의 시대구분론에 대한 재고를 시도하였다. 따라서 기존의 ‘준비’, ‘육성’의 시기를 ‘불교의 변용기’라 정의내리는 것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준비와 육성의 의미는 발전으로의 긍정적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상적 흐름에 의거하여 고찰된 내용이고, 이를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사상적으로 중국전통사상과의 마찰 및 융합의 내용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변용이 갖는 의미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사회의 여러 단면들이 유기적으로 불교발전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이를 준비 혹은 육성의 의미로만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측면들을 고려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된다. 이에 중국 사회와 사상과의 마찰, 이에 따른 불교에서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변용기로 정의를 시도해본 논문이다.

Abstract

When Buddhism was spread into China, it had to make a lot of effort to merge itself into Chinese traditional settings of thought and culture. One of the conflicts between the two different ideas was the notion of filial piety. The Buddhist thought of filial piety was revealed in Mouze Lihuo Lun (Master Mou's Treatise Dispelling Doubts). The essay made efforts to show that Buddhism did not defy the idea of filial piety in Confucianism. However, these conflicts were continuously brought up through Chinese history. Even in the Yang Dynasty when Buddhism flourished most, the religion suffered from this dissonance. So far, the existing periodization of Chinese Buddhism names these periods the ‘preparation’ and the ‘promoting’. However, since there were conflicts with Chinese traditional thought before the 6th century, it would be more appropriate to regard these periods as that of transformation to merger into China. The ‘preparation’ and the ‘promoting’ include the nuance of positive change. But during the period, Buddhism suffered a lot defending itself and making harmony with Confucianism. Judging from this, Buddhism was influenced organically by Chinese society to settle down. This article is to redefine the period of early Buddhism in China focused on the idea of filial piety.

참고문헌 (25)

  1. "魏書", ~
  2. "舊唐書", ~
  3. 僧祐, "弘明集 T52", ~
  4. 道宣, "廣弘明集 T52", ~
  5. 志磐, "佛祖統紀 T49", ~
  6. 慧皎, "高僧傳 T50", ~
  7. "四分律 T22", ~
  8. "大般涅槃經 T12", ~
  9. Arthur F. Wright, "Buddhism in Chinese History" (1959), Stanford University Press
  10. K.S Chen, "Buddhism in China, A Historical Survey" (1964), Prinston University Press
  11. 常盤大定, "支那佛敎の硏究" (1938), 春秋社
  12. 狩野直喜, "中國哲學史" (1962), 岩波書店
  13. 內藤湖南, "內藤湖南全集 10권"
  14. 鎌田茂雄, "중국불교사1" (1992), 장승
  15. K.S. 케네스 첸, "중국인의 삶과 불교의 변용" (2012), 씨·아이·알
  16. 유강하, "도상, 문명의 이동" (2010), 도서출판 심포지움
  17. 에릭 쥐르허, "불교의 중국정복", 씨아이알
  18. Shopen Gregorie, "Filial piety and the monk in the practice of Buddhism:A question of sinicization viewed from the other side", T’ong pao, 70 (1984)
  19. 가라시마 세이시, "누가 대승(mahāyāna) 경전을 창작하였는가? — 대중부(大衆部) 그리고 방등(方等, vaitulya) 경전 —", 불교학리뷰, (16), pp.9~96 (2014), 불교문화연구소
  20. 김한상, "구원론적 관점에서 본 테라와다 불교의 효", 보조사상, (43), pp.183~217 (2015), 보조사상연구원
  21. 석길암, "화엄경의 편집의 사상적 배경에 대한 고찰", 인도철학, (40), pp.105~134 (2014), 인도철학회
  22. 이자랑, "인도불교 교단사에 관한 일본학계의 최근 연구 동향", 불교학보, (39), pp.311~324 (2002), 불교문화연구원
  23. 한지연, "동아시아적 전환 시발점으로서의 돈황 불교에 대한 고찰", 인도철학, (34), pp.291~313 (2012), 인도철학회[DOI]
  24. "西域において小乗教団と大乗教団とは対立したのか", 東アジア佛敎學術論集, (3), pp.15~46 (2015)
  25. 한지연, "고대 실크로드 경제권의 변화와 대승불교의 발전",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64), pp.429~450 (2015), 원불교사상연구원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