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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해체하는 한국 SF -김보영, 김초엽, 천선란을 중심으로

A Study of Boundary Dismantle of Korean SF ―Based on Kim Boyoung, Kim Choyeop, Cheon Seon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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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문학

초록

이 연구는 현대 한국 SF의 문제의식과 성과를 확인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2010년대 후반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SF는 질적, 양적으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SF는 이제 매우 현실적인 장르이며, 나아가 포스트휴먼 시대인 현재의 문제의식을 반영하는 장르이다. 이에 이 연구는 포스트휴머니즘의 정립을 위한 인간의 경계 해체라는 주제를 실현하는 세 작가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작품들이 어떠한 경계에 도전하며 어떠한 방식으로 그 경계를 해체하는가를 확인해 보고자 하였다. 2,3,4장은 각각의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이 문제시하는 대상을 확인하고 그것을 어떠한 방식으로 그것의 해체를 시도하는가를 본격적으로 분석하였다. 김보영은 권위적 시각 개념의 해체를 위하여 새로운 시각적 주체들을 발견해 낸다. 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비로소 인간의 규정 아래에서만 바라보는 세상이 가진 편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초엽은 정신과 신체의 이분법에 대해 도전하며, 그 중 무엇을 선택하지 않고 애매함의 경계에 있는 존재들을 그려낸다. 이 존재들은 둘 중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고 단지 경험하고 느낌으로서 계속 변화해가는, 새로운 형태의 주체를 형성해 낸다. 끝으로 천선란은 인간이 가진 사랑의 개념을 재해석한다. 그의 작품 속 존재들의 사랑은 인간이 생각하고 있는 결말에 다다를 수 없으나, 인간의 사랑보다 훨씬 강력하게 작동하는 보다 보편적인 형태의 사랑을 실현하는 이들로 그려진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onfirm the problem awareness and achievements of modern Korean SF. Since the late 2010s, Korean SF has shown great growth both qualitatively and quantitatively. SF is now a very realistic genre, and furthermore, it is a genre that reflects the current problem consciousness in the post-human era. Therefore, this study targeted three writers who realized the theme of dismantling human boundaries for the establishment of posthumanism. In addition, this study tried to check what boundaries each work challenges and how to dismantle those boundaries. Chapters 2, 3, and 4 examine each artist's work, identify the subjects they have a problem with, and analyze in earnest how they attempt to dismantle it. Kim Bo-Young discovers new visual subjects for the deconstruction of the authoritative visual concept. Experiencing the world they see, we were able to confirm the narrowness of the world that we see only under human regulations. Kim Cho-Yeop challenges the dichotomy of mind and body, drawing beings at the border of ambiguity without choosing any of them. These beings form a new type of subject that does not choose between the two and continues to change just by experiencing and feeling. Lastly, Cheon Seon-Ran reinterprets the concept of love that humans have. The love of beings in her works cannot reach the happy end that humans think of, is depicted as people who realize a more universal form of love that works much more powerfully than human love.

참고문헌 (20)

  1. 김보영, "얼마나 닮았는가" (2020), 아작
  2.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2019), 허블
  3. 천선란, "어떤 물질의 사랑" (2020), 아작
  4. 듀나, "가능한 꿈의 공간들" (2015), 한겨레출판
  5. Braidotti, Rosi, "포스트휴먼" (2015), 아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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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oucault, Michel, "감시와 처벌" (2000), 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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