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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서사의 새로운 동향과 포스트휴먼 감수성의 출현 ―김초엽, 정세랑, 듀나의 소설을 중심으로

New Trends in Disaster Narratives and the Emergence of Posthumanistic Sensitivity -Focusing on Kim Cho-yeop, Jung Se-rang, Djuna’s Fi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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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연구는 2010년대를 전후하여 한국문학장에 나타난 재난서사를 살펴보고 이러한서사들에 나타난 새로운 포스트휴머니즘 감수성에 대해 밝힌다. 1990년대 말부터2000년대 초까지 한국 문학에는 재난을 다룬 묵시록적 서사가 많이 창작되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재난서사는 세상의 종말을 예감한 인류의 절망과 파멸의 징후로 채워져 있다. 최근 즉 2010년을 전후해 발표된 한국 소설에서는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보고 경험하는 새로운 인물상을 제시한다. 이 작가들은 기존 재난서사의 전통과 SF 장르의 관습을 충실하게 계승하여 인간이 비인간과 공생하는 새로운 문명을 제시함으로써 포스트휴머니즘적 감수성을 드러낸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disaster narratives that appeared in Korean literature around the 2010s and reveals the new posthumanistic sensitivity that appeared in these narratives. From the late 1990s to the early 2000s, many apocalyptic narratives dealing with disasters were created in Korean literature and popular culture. However, the disaster narratives of that period are filled with signs of despair and destruction for mankind, which have been foretold the end of the world. In recent Korean novels released around 2010, the disaster narratives have begun to change significantly. Among them, some writers have shown more dramatic changes and revealed new sensitivities to the end of history. These writers faithfully inherit the traditions of existing disaster narratives and the customs of the SF genre and deal with various global disasters that humanity will face. New disaster narratives reveal posthumanistic sensitivity by presenting new civilizations in which humans coexist with non-human beings.

참고문헌 (19)

  1.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2021), 자이언트북스
  2. 정세랑, "목소리를 드릴게요" (2020), 아작
  3. 듀나, "두 번째 유모" (2019),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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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강은교, "한국 SF와 페미니즘의 동시대적 조우 : 김보영의 「얼마나 닮았는가」와 듀나의 「두 번째 유모」를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49), pp.36~62 (2020), 한국여성문학학회[DOI]
  6. 김영삼, "구원 없는 재난 서사와 혐오의 정서 -김애란의 「물속 골리앗」과 손홍규의 『서울』을 대상으로", 현대소설연구, (78), pp.67~107 (2020), 한국현대소설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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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장성규, "파국과 종말의 상상력: 한국 재난 서사 콘텐츠를 중심으로", 스토리앤이미지텔링, (19), pp.189~211 (2020),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DOI]
  13. 더 케어 컬렉티브, "돌봄선언: 상호의존의 정치학" (2021), 니케북스
  14. 도나 해러웨이, "트러블과 함께 하기" (2021), 마농지
  15.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 (2015), 아카넷
  16. 로지 브라이도티, "포스트휴먼 지식" (2022), 아카넷
  17. 지그문트 바우만,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2010), 동녘
  18. 클라이브 해밀턴, "인류세" (2018), 이상북스
  19. 강유정, "재난서사의 마스터플롯", 세계의 문학, (151) (2014),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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