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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막장 드라마 속에 나타난 혐오 언어와 부정적 해악

Disgusting Language and Negative Evil in TV dra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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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TV 막장 드라마에서 혐오 언어가 어떤 이데올로기적 맥락에서 표출되며, 해악을 끼치는지에 대한 것이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TV 막장 드라마에 나타난 혐오 언어의 발화 주체는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차별받아왔던, 그러나 이제는 부와 사회적 지위라는 힘을 갖게 된 자들에 의한 것이 많다. 대상 드라마의 등장인물의 갈등관계 분석과 대사, 행동, 태도 등을 통해 확인된 이런 혐오 발화들은 대개 발화 주체의 자기 경험에서 오는 공포와 두려움이라는 이데올로기적 맥락을 드러내는 것이다. 등장인물에 의해 발화되는 혐오의 언어가 결국은 약자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강화하는 기제가 될 수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TV 막장 드라마에 나타나는 혐오의 언어들은 결국 그대로 이데올로기적인 기제로 편입됨으로써 혐오의 언어가 현실 속에 넘쳐나도록 하는 하나의 공적 기제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혐오 담화의 뿌리가 사실은 ‘가난’에 대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뿌리 깊은 두려움과 불안을 근본 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공적 담화로서 드라마의 언어가 어떻게 정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부정적인 담론 장을 긍정적인 담론 장으로 바꾸기 위한 생산/소비의 환류과정을 통하여 이뤄질 수 있다는 깨달음이다.

Abstract

This study is about how the affect of disgust in the drama is produced/ distributed, occur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subject of the speech of disgusting language is those who have been alienated and discriminated from society, but have the power of wealth and social status. It was found that most speech of disgust identified through the analysis and narration of the conflict of characters in the drama was self-defense to conceal the horror and fear from the self-experience of speech subjects. In addition, it could be confirmed that the words of female disgust spoken by female characters became mechanism to strengthen the dominant ideology of male domination considering that it was the female characters that form the central axis of the conflict narrative in most melodramas. Second, it was found that the words of disgust in the drama were a mirror reflecting reality of our society, and could be public mechanism to make them overflown in reality. In other words, the roots of the disgust discourse are in fact based on the deep-rooted fear and anxiety of our society members about 'poverty'. Through this, we could also find implications for how the words of dramas should be cleared as a public discourse. It could be done through the process of production/consumption reflux to turn a negative discourse into a positive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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