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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희곡에 나타난 모성의 양상 연구 -<모자>, <동거인>, <하늘만큼 먼 나라>의 모자(母子) 관계를 중심으로-

A Study on Aspects of Motherhood in Dramas on Division of Korea -Focusing on the mother-child relationship in <Mother and son>, <Cohabitant>, and <A Country as Far as the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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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어머니와 아들이 중심인물로 나오는 분단희곡 세 편-이용찬의 <모자>, 김자림의 <동거인>, 노경식의 <하늘만큼 먼 나라>-을 살핌으로써, 그 인물들 간의 역학 관계에서 모성이 어떠한 양상으로 구현되는가를 살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세 편의 희곡의 작가들은 작품이 창작된 각 시대의 실제 이슈를 희곡 내부의 그것으로 끌어들이며, 극의 외적 시간과 극의 내적 시간을 얽히도록 한다. 그에 따라, 작품에 구현된 모성상은 작가가 작품 내부로 끌어들인 특수한 시대적 이슈/상황에 맞게 미세한 방식으로 재구성되거나, 과거(전쟁 직후)의 것을 완고하게 재호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본고는 기존에는 주목하지 못했던 아들과 어머니의 관계를 통해 모성의 개념은 물론 가부장제의 억압적 기제를 살핀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법론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연구는 작품에서 분단체제에 관한 소재와 ‘어머니’라는 존재가 심도있게 그려진다면, 극 중의 모성이라는 개념은 사라지지 않고, 여성을 끊임없이 추적하며 억압하는 사회적 발명품으로 드러나게 됨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ree Dramas on Division of Korea(Lee Yong-chan's <Mother and son>, Kim Ja-rim's <Cohabitant>, and Noh Kyung-sik's <A Country as Far as the Sky>) that feature mothers and sons as central characters, and to explore the ways in which motherhood is embodied in the dynamics between these characters. The writers of the three dramas intertwine the external time of the drama with the internal time of the drama by taking real social issues from the time period in which they were written. As a result, the motherhood embodied in the works are either subtly reconfigured to fit the specific issues/situations of the time that the author has brought into the drama, or they are stubbornly re-invoked from the past (post-war). It can be said that this study presents a new methodological model in that it examines the concept of motherhood as well as the oppressive mechanism of patriarchy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sons and mothers, which has not been paid attention to before. It is also important to note that if the theme of division and the figure of 'mother' are depicted in depth in the work, the concept of motherhood in the dramas does not disappear, but is revealed as a social invention that constantly tracks and oppresses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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