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말의 기능과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의 역할
The Function of an Artist’s Words and the Role of an “Artist Talk”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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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예술사에 등장하는 다수의 예술가는 창작 활동 외에도 예술선언이나 정치선언을 하는 등 사회적 발언을 활발하게 해왔다. 본 연구는 예술가의 발언이 역사적으로 어떤 가치를 드러내며 발전해왔는지에 관심을 두고 예술가의 말과 그 기능을 탐색했다. 또한, 예술가의 자기표명이 오늘날에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고찰하고자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에 주목했다.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관객이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본래의 취지는 관객의 질문에 답변을 주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러나 점차 토크의 양상은 예술가의 소박한 소회에서부터 강렬한 페이소스를 드러내는 퍼포먼스에 가까운 형태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예술가는 이러한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자신을 홍보하면서 예술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도 염두에 둘 수 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유튜브 영상으로 송출되어 온라인 관객과도 활발히 만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을 살펴보면, ‘아티스트 토크’가 아직은 시각예술 분야에 치우쳐 있고, 경제적 성과로 직접 이어지는 단계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아티스트 토크’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본고는 국내의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의 형태를 정리하고, 그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여 예술가의 공적 발언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아티스트 토크’의 담론화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다.
Abstract
In art history, many artists have been actively engaged in social discourse beyond their creative endeavors, often making artistic or political declarations. This study explores the value and evolution of artists’ statements throughout history and also examines how artists currently assert themselves, focusing on the “Artist Talk” program. The “Artist Talk” program provides a platform for artists to engage in dialogue with audiences, originally centered around answering audience questions. However, the nature of these talks has evolved from simple reflections to performances resembling strong speeches. Artists may seize these opportunities for self-promotion and potential financial gain through increased visibility of their artwork. Recently, “Artist Talk” sessions have been broadcasted on YouTube, facilitating interaction with online audiences. Despite this, in the domestic context, “Artist Talk” programs have primarily focused on visual arts and have not always directly translated into economic success. What role, then, can “Artist Talk” play? This paper organizes and examines the forms and cases of “Artist Talk” programs in the domestic context and explores their potential influence. While still modest, it is hoped that in the future, these programs will expand into various fields and serve as platforms for artists’ public discourse. This paper explores the discourse potential of “Artist Talk” programs with anticipation for their broader impact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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