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동과 왜란 전후 조선사회의 변화
The Alteration of East Asia World Order in 16th Century and the Transition of Joseon Society around Imji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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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6세기의 조선은 유럽의 세계 시스템에 처음 노출되는 시기였다. 유럽 문명의 영향을 받은 일본은 戰國을 통일하고 그 여세로 천하를 통일하겠다는 도요또미의 야망에 의하여 조선은 전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러한 국제 질서의 변화 가운데 16세기 동아시아를 뒤흔든 ‘후기 왜구’가 조선에서는 어떻게 인식되었고 ‘후기 왜구’와 임진왜란의 관련성, 그리고 조선사회의 변화에 대해서 정리하였다. ‘북로남왜’의 상황 속에서 중국 대륙은 명에서 청으로 교체가 되고 일본 열도는 戰國을 통일하여 격동을 거치면서 德川幕府의 鎖國 체제로 들어서게 된다. 이러한 동아시아의 격동기에 양 세계의 사이에 낀 조선은 세계화 물결의 격랑을 헤치고 다시 왜란 전의 상황으로 회복하고 왕조를 지속시켜 나갔다. 임진왜란은 조선사회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고 많은 인민이 전쟁과 기근, 질병으로 죽거나 포로가 되었으며 토지와 주거는 황폐화 되었다. 국가에서는 난중에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양반사족들을 국가운영의 파트너로서 중시하고 지방행정기구를 통하여 직접적으로 장악하였던 토지나 인민 지배의 상당한 부분을 양반사족들에게 양보하여 국가를 운영하였다. 그동안 우리는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를 임진왜란을 획기로 하여 시기구분하여 왔다. 그러나 그것은 역사를 내재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타율적 관점에서 보는 시대구분이다. 실제 조선은 사족을 중심으로 전란의 역경을 잘 극복해 내었으며 국가의 파트너가 된 사족을 중심으로 17세기에는 사족지배체제가 더욱 강화되었다.
Abstract
Joseon has been exposed firstly to European world order in the 16th century. Japan has united the divided powers in Senkoku period by the benefit of European civilization, and the ambition of Toyotomi has driven Joseon into the vortex of war. This article attempts to understand how Joseon dynasty perceive the latter Wako which has violently shaken the East Asia, and its relation to Imjin War and trasition of Joseon society. In the situation of ‘Bukno-Namwae(Northern Barbarian and Southern Wako)’, China has shift from Ming to Qing and Japan has united the Senkoku powers to Sakoku system of Tokugawa Bakuhu. But Joseon which has jammed between the two worlds has sustained the dynasty inspite of the angry waves of war. We have devided the 500 years history of Joseon dynasty by Imjin war. But it is not the inherent viewpoint but the other-directed viewpoint, and Joseon dynasty has intensified the Sajok ruling system which is the main force to overcome the external invasion. Imjin war has really given a great damage to Joseon society. Many people has been dead by war, famine and disease. Lands and dwellings have been abandoned and many people has been in prison. Joseon state has regarded the Sajok, which has saved the state from the war by rising up the rightous army, as the important partner of state ruling system. State has managed by giving the many parts of local ruling system to Sajok after th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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