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과 일본기독교와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Lee Soo-Jeong and Japanese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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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기독교 수용자의 한 축을 이룬 인물이 이수정이다. 이수정의 기독교 수용은 한국 프로테스탄트 수용역사에 있어 지식인계층 수용의 중심축을 이룬다. 이로써 비교되기를 만주의 서상륜과 ‘로스성서’ 번역자들에 의한 수용 루트가 민중계층 수용의 특성을 지닌 것과 달리 일본을 기점으로 하는 기독교 수용은 ‘양반, 엘리트’ 수용의 특징으로 함축된다고도 할 수 있다. 이렇듯 이수정은 한국 프로테스탄트역사에서 엘리트 수용자의 대표적 첫 당사자이다. 그동안 그의 연구는 개인의 생애, 활동, 미국선교사들의 한국선교 착수를 권고하는 선교사 유치 노력, 그리고 특별한 업적으로 성서번역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들 연구는 한국기독교 수용 역사에서 이수정의 위치를 충실히 정리해 주는 주제들이다. 그런데 본 논문에서는 이수정의 프로테스탄트 수용 활동의 바탕, 즉 ‘콘텍스트’가 되는 당시의 일본, 일본기독교, 그리고 이수정과 관련되었던 일본의 조력자들을 중심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는 한국기독교 수용역사에서 일본이 지닌 역할, 하나의 중요한 관계 축으로서의 의의를 확인하는 주제이다. 이수정은 한국기독교의 수용자일 뿐 아니라 한일기독교 관계사의 첫 사람이다. 그는 또한 한국 신구교의 연결 정체성을 지니기도 했다. 또한 미국선교사의 한국선교 유치를 주도하고, 첫 선교사들의 내한에 관여함으로 한미기독교의 중간자로서도 역할을 하였다. 결국 이수정은 서로 다른 주체 간의 관계를 성립시키는 사명을 다했다. 이 논문에서는 특히 이수정과 일본기독교의 관계, 더 나아가면 한일기독교의 초기 관계사의 관점에 유의했다. 이수정 시대의 한일 기독교, 물론 이 시기의 한국기독교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아무튼 긍정적 관계에서 출발했다. 일본의 초기 기독교인들은 이수정을 한 예로 만나면서 자신들의 선교자로서, 더 근본적으로는 크리스천으로서의 사명을 발견했던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朝鮮のキリスト者として一翼を担った人物がまさに李樹廷(イ・スチョン)である。李樹廷のキリスト教受容は、朝鮮プロテスタント史において知識人階層の受容においてその中心軸を成す。ここでよく比較されるのが、満洲でのキリスト教の受容過程である。すなわち、徐相(ソ・サン)輪(ユン)など『ロース訳聖書』の翻訳者によるキリスト教受容のルートが「民衆階層における受容」という特性を持っていることとは異なり、日本を拠点とした李樹廷などのキリスト教受容過程は、「両班・知識人における受容」という特性を持っている。このように、李樹廷は朝鮮プロテスタント史において最初の知識人キリスト者の代表格である。今まで彼に関する研究は、その生涯や活動、アメリカ宣教師による朝鮮宣教着手を勧告する宣教師誘致のための努力、そして特別な業績として聖書翻訳に関するテーマを中心に行われて来た。これらの研究は、朝鮮キリスト教受容史における李樹廷の立場を忠実にまとめ上げるテーマである。本論文では、李樹廷のプロテスタント受容活動の土台、すなわち「コンテクスト」(context)になる当時の日本、日本キリスト教、そして李樹廷と関わった日本の助力者たちを中心に考察する。これは、朝鮮キリスト教受容史において日本が持っていた役割を一つの重要な関係軸として、どのような意義を持つのかを明らかにする作業になると考える。李樹廷は、朝鮮のキリスト者であるのみならず、日韓キリスト教関係史における最初の人物である。また、彼は朝鮮におけるカトリック、プロテスタント両者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持った人物でもある。また、アメリカの宣教師による朝鮮宣教の開始を導き、初代宣教師の来韓に関与することで韓米キリスト教の仲介者としての役割も担った。結局、李は互いに異なる主体との関係を成立させる使命を果たしたのだ。本論文は、特に李樹廷と日本のキリスト教との関係、さらには日韓キリスト教の初期関係史の観点に留意した。もちろんこの時期の朝鮮キリスト教の実体は存在しなかったが、李樹廷時代の日韓キリスト教の関係は肯定的なものから出発した。日本の初期のキリスト者たちは李樹廷を一人の実例と考えながら、自分たちにとっての宣教者として、さらに根本的にはキリスト者としての使命を見つけたと言え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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