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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론의 변용(變容)과 지적 계보의 재조명: 학제간 논쟁의 유형과 궤적 분석

Variations of ‘East Asia’ Discourse and Reflections on Epistemological Inquiry: the trajectory of interdisciplinary perspectives revis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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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정치외교학

초록

본 논문에서는 한국학계의 우세담론의 위상을 누렸던 「동아시아론」의 지적 계보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동아시아론은 학문적 범주를 설정하지 못한 채 다양한 담론적 변용을 낳게 되었다. 근현대 이전에 동아시아는 타자를 상정하는 ‘우리’라는 의식을 공유한 적이 없이 초국가적 국가주의의 성향을 보여 왔다. 본 연구에서는 동아시아론의 지적 궤적을 살피기 위해 논쟁의 유형을 네 가지로 대별하여 그 성격을 성찰하였다. 그 중에서 기존 동아시아론과 연계하여, 서구국제사회론의 비판적 성찰을 통해 ‘동아시아 국제사회론’의 시각에 주목하고자 한다. 동아시아의 균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상상의 공동체’로서의 ‘동아시아 국제사회’를 지향하려는 에피스테메의 재현은 동아시아론의 실제(실천성)를 심화시키는데 보완적 기능을 할 것으로 본다.

Abstract

The article aims to reconsider some of the epistemological discourses about “East Asia” that have been prevalent in the Korean academic world since 1990. The origins of the discourse seem to bring much contentious variation, coupled with interdisciplinary study without clarifying theoretical rigorousness. Compared to the modern West, modern East Asia historically has tended to reflect the attribute of transnational nationalism, while they have not recognize the “we-ness” with neighboring states. The development of East Asia discourse comes to capture four academic orientations raised so far in Korean intellectual milieu. The critical examination of Western ideas on ‘international society’ could pave the way for the imagination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East Asia. In view of the controversial dissonance in East Asia, the recurring narration (épistémè) of East Asian International Society as ‘imagined community’ (by Benedict Anderson) is likely to complement the ‘practice’ (praxis) of East Asia in the long-t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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