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의 思想과 그 眞影 복원을 위한 一考
A Study on Venerable Dharma Wonkwang 圓光's Thought and Consideration for His Portrait Rest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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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고는 삼국이 대립하던 6, 7세기에 파격적인 계율과 방편으로 대중을 교화하여 통일을 견인하고 대승의 정신을 구현한 원광법사의 진영 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이론적 고찰이다. 한국의 고승진영은 통일 신라 말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되었으나 많은 전란으로 소실되었거나 분실되었다. 현존하는 고승진영은 불교 부흥기였던 조선 후기에 집약적으로 화승 집단이 한 번 구축한 양식을 반복해서 임모하여 조성함으로써 불화와 같은 양식화를 초래하였다. 원광은 긴박한 시기에 중국 유학을 감행하고 불교학을 섭렵한 후 당시 신라인에게 실천이 가능한 보살계를 내려 시대정신을 일깨운 한국 불교사의 선구적인 고승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그의 진영은 조선 후기 고승진영의 양식화로 획일화되어 그의 독자적인 전신(傳神)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필자는 원광의 고유한 정신과 사상이 담긴 진영을 새롭게 복원하기 위하여 그의 행적과 대승사상을 고찰하였다. 특히 『열반경』과 『법망경』에 전해지는 보살계의 의미와 『대지도론』과 『십주비바사론』의 보살의 파계에 대한 정의를 바탕으로 원광의 핵심사상인 세속오계의 ‘살생유택과 임전무퇴’의 함의를 재고하였다. 아울러 고승진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정의와 봉안의 역사를 고찰하였다. 이 논고는 다음에 다룰 현존하는 ‘운문사,〈원광국사진영〉과 새롭게 복원할〈원광법사진영〉의 시고(試考)’ 에 대한 전제 고찰이기도 하다.
Abstract
The Buddhist monk's portrait symbolizes the spirit passed to the teacher and disciple. And the portrait comprises the monk′s spirit and thoughts and is a picture-recorded movement. Its symbolism is like the scriptures. So, the monk's portrait was revered with the painting of the Buddha. The portrait of a monk is the oldest and most often painted after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The portraits of the late Chosŏn dynasty were painted by a monk painter 畵僧, which was a period when Buddhism was suppressed and Confucianism was encouraged. So, the monk's portrait was stylized by repeating many sketches once drawn like a Buddha painting. This paper is a theoretical consideration for the purpose of drawing a portrait of Wonkwang, who led the unification of the Three Kingdoms by guiding people with unconventional precepts in the age of confusion filled with confrontation and conflict in the 6th-7th century. After studying Buddhism in China, Wonkwang was a pioneer who led the spirit of the times by providing prophecy to the people of Bodhisattvaśīla that anyone can practice. However, the portrait of Wonkwang, which is delivered now, has been stylized like that of the monk’s portrait in the late Chosŏn dynasty. So his original spirit does not manifest in the portrait. To draw a portrait that worshipers could respect it with their hearts and thoughts of Wonkwang, I examined the life and thoughts of Wonkwang. In particular, he considered his core ideology, the five precepts for a lay person 世俗五戒 and offered a new interpretation of ‘not killing thoughtlessly 殺生有擇’ and ‘not retreating at a battlefield 臨戰無退’ and considered his Mahāyāna Buddhism. Also, the definition and history of the monk's portrait were examined. This paper is also a preliminary review of the next paper about a study on the stylization of 〈Wongkwangkuksa’s portrait〉 in the Unmunsa Temple and the <New Venerable Dharma Wonkwang’s por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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