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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후반~17세기 전반 自傳的 敍事의 창작 경향과 그 의미

A Study on Autobiographical writings in the latter half of 16th century∼the first half of 1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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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16세기 후반~17세기 전반에 창작된 다양한 自傳的 敍事를 종합하여 文과 史 경향으로 크게 나누어 대별한 이후, 각각의 경향이 지닌 특징적 면모를 밝히고 그 창작 배경과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특히 개별 작품을 고찰할 때는 자전적 서사의 이해에 핵심적 요소인 창작 시기, 자아를 인식하는 태도, 자전적 서사 창작 동기, 글쓰기의 특징적 면모 등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하고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단편 형식의 자전적 서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申欽이나 許筠 등과 같이 삶의 시련기에 자신을 되돌아보며 스스로가 견지해온 삶의 지향을 피력하고자 자전적 서사를 쓰는 경우가 있고, 張維처럼 만년의 삶을 정리하며 살아온 대로의 지향을 지속하고자 이 장르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글에서 자조하는 모습이 부각되는 이유 역시 그릇된 세상의 지향과 달리 살려고 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不遇나 支離로 평가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삶을 부각시키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 의지에서 기인하며, 이러한 의지가 자전적 서사의 창작을 추동한 것이다. 둘째, 사대부들에 의해 기록된 연대기 형식의 자전적 서사가 지닌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신의 삶을 압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와 같은 압축성은 분량의 제한이나 삶의 주요한 사건만을 세밀하게 기록하려고 했던 태도에서 발현된 양상이다.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특징은 건조한 서사 속에서도 지나온 삶에 대한 반성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즉 자신의 삶에 대한 적극적 해명 속에 자기반성을 수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스타일로 삶을 정리한 배경적 원인으로 자신의 역사를 스스로가 기록하려는 태도, 역사적 사건의 유일한 관찰자로서의 보고 의식, 전·후 시기 유사한 스타일의 기록이 적지 않게 창작되었다는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셋째, 승려들에 의해 기록된 연대기 형식의 자전적 서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우선 불교에 입문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술 속에 그 필연성을 위주로 하는 신이한 이야기가 삽입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구도의 과정 속에서는 좌절로 인한 자기반성과 그 극복의 과정을 다룬 경우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구도의 측면에 있어서 자아를 성찰하고 반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자서전의 보편적인 특징을 간취하여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글쓰기 스타일에 있어서도 禪問答이나 禪詩를 사용함으로써 사대부들의 자전적 서사와는 결이 다른 글쓰기를 보여주었다. 이것이 승려들의 자전적 서사도 아울러 고찰해야 하는 이유이며 그 의의이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와 상이한 계층마다 스스로의 삶을 표현한 방법은 다르지만 각각의 자전적 서사 모두에 자기반성과 자아성찰이 함유되어 있었다. 자전적 서사를 읽는 의의는 바로 이 지점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향후 좀 더 포괄적 논의를 통해 자서전을 통한 보편 문학과 고유 문학의 영향 수수 관계를 파악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report researched autobiographical writings which were written in the latter half of 16th century∼the first half of 17th century. And this report especially focused on a written period, the self-recognition, the creative motive, and features of writing. With the result that there are following some features. First, the autobiographical writings which focused on a particular period had following features. Some writers wrote autobiographical writings for enunciating their goal of life in the period of undergoing an ordeal like Shin, Heum(申欽) and Heo, Kyun(許筠). And the other writers wrote autobiographical writings for holding their course in their latter like Chang, Yu(張維). Finally when their life were deprived and humble, they wrote autobiographical writings for the sake of building up their identity. Second, the chronological autobiographical writings which were written by noblemen were constrictive. Because there were restrictions on quantity and they wrote main affairs in their life choosingly. And It is another feature that their autobiographical writings contained self-reflection. Finally it is the point that the reason why they wrote autobiographical writings in this style was for the sake of describing their lives and the consciousness of writing self-history. And the circumstance in the literature of that time also made them write their autobiographical writings in this style. Third, the chronological autobiographical writings which were written by buddhists had another features. For example they inserted mysterious stories into their autobiographical writings. And there were self-examination and self-reflection in numerous cases. Finally there were Zen riddles and Zen poetry. These are distinct features of the chronological autobiographical writings which were written by buddhists. Autobiographical writings are various like these. But it is true that there were self-examination and self-reflection on all occasions. This is the reason why we read autobiographical writings, and it is the importance to read autobiographical wri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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