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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裕元의 1845년 謝恩使行과 한중 문인 교유

I Yu-won's journey to Beijing in 1845and literary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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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李裕元(1814~1888)의 『橘山文稿』(필사본 16책, 규장각 소장) 소재 연행 시문을 소개하고, 「橘山意園圖」를 중심으로 이유원의 제1차 연행 경위와 한중 문인 교유의 구체적인 실상을 고찰하였다. 『귤산문고』에는 『嘉梧藁略』에 누락된 작품들이 다수 실려있는데, 제7책에는 「星槎紀年」, 「聞見事目」, 「燕京雜記」, 「楊雪翰墨」 등 이유원이 1845년 사은사 서장관으로 첫 연행에 임했을 당시의 견문과 활동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성사기년」과 「문견사목」이 조정에 보고하기 위한 공적인 기록이라면, 「연경잡기」와 「양설한묵」은 사적인 기록이라는 점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제8책에 실린 「燕行別章」과 「華人尺牘」, 그리고 「橘山意園圖」는 그의 폭넓은 국내외 교유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유원은 스승 申緯와 외삼촌 朴綺壽를 비롯해 鄭元容, 洪敬謨, 金永爵 등 소론계 지인들의 인적 관계망을 이어받아 紀昀의 손자 紀樹蕤와 葉志詵, 王楚材(梓材로 개명), 馮志沂, 李鈞, 沈亨惠, 楊尙文․楊尙志 형제 등 많은 청 문사들과 문학․서화․금석 방면에서 활발히 교류하였다. 이 과정에서 「귤산의원도」가 청 문사들의 주도 하에 제작되어 이유원의 중국 내 교류망을 직․간접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으며, 그 인맥은 같은 소론계 인사인 1846년 진하정사 朴永元과 서장관 沈熙淳 등에게로 이어졌다. 아울러 「귤산의원도」를 매개로 神交를 맺은 周棠과는 제2차 연행을 떠난 1874년까지 우정을 지속하게 된다. 이유원과 청 문사의 교유는 19세기 조․청 교류망의 계승과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한중 문인 교유의 연속성과 특수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introduces the poetries of journey listed in Gyulsanmungo(橘山文稿) (16 manuscripts, possession of Gyujanggak) which are not well known and investigates the specific facts in regards to the first journey of I Yu-won(李裕元) and literary exchange between Korea and China based on Gyulsanuiwondo(橘山意園圖). In Gyulsanmungo, there are a lot of works that omitted from Gaogoryak(嘉梧藁略), and the seventh book contains materials that provide detailed insights and activities at the time of I Yu-won’s first journey to Beijing in 1845, which are Sungsa-ginyun(星槎紀年), Mungyeon-samok(聞見事目), Yeonkyung-jabgi(燕京雜記), Yangsul-hanmuk (楊雪翰墨) and so on. While Sungsa-ginyun and Mungyeon-samok are the official records to report at the royal court, Yeonkyung-jabgi and Yangsul- hanmuk are the personal records so that required more detailed review. In addition, Yeonhaeng-byuljang(燕行別章) and Hwain-cheokdok(華人尺牘) of the eighth book and Gyulsanuiwondo are important materials that shows his broad literary exchange both in domestic and overseas. I Yu-won actively exchanged in literature, calligraphy, and epigraphy with Ji Yun’s grandchildren Ji Shurui, Ye Zhishen, Wang Chucai (renamed as Zicai), Feng Zhiyi, Li Jun, Shen Henghui, Yang Shangwen and Shangzhi brothers and many other Qing literaties, by following the human network of Soron Party including his teacher Sin-wi and his maternal uncle Bak Gi-su, Jeong Won-yong, Hong Gyeong-mo, and Kim Young-jak. During this process, Gyulsanuiwondo was produced under the leadership of Qing literaties, and contributed to the direct and indirect expansion of I Yu-won’s human network in China, and then his personal connections were passed on to the people of Soron Party, Bak Young-won and Sim Hui-soon of Jinhasahaeng in 1846. Furthermore, the friendship with Zhou Tang, who had only communicated by letter with the Gyulsanuiwondo as a medium, continued until 1874 when he left the second journey to Beijing. In terms of the succession and expansion of the human network between Korea and China in the 19th century, the relationship between I Yu-won and Qing literaties can be given meaning as an example showing the continuity and specificity of the Korean-Chinese literary ex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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