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논문: ‘소수자 문학’으로서의 妓女文學 /논평:서지영
The Literature of Kinyo as a Literature of the Min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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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녀는 존재와 의식이 극단적으로 분리된 집단이었다. 이러한 기녀의 중층성은 妓女文學의 모태가 되었다. 妓女文學에 대한 분석은 신분적, 성적 소수자인 기녀의 존재 조건에 대한 탐색, 妓女文學 내부의 편차 등을 두루 고려했을 때 온당히 이루어질 것이다. 조선 전ㆍ중기의 妓女文學은 사대부와 왕실 남성의 주변인으로 살아왔던 기녀의 존재 조건을 반영하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러한 경향은 기녀의 문학 행위가 주로 구체적인 연행의 장을 배경으로 이루어졌다는 것과 관련이 깊다. 조선 후기의 妓女文學은 애정 담론이 주를 이루고, 인간의 삶에 대한 성찰이 다각도로 이루어지던 당대 문화적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이렇듯 문학을 통해 기녀는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거나, 소수자인 자신의 삶을 반추하였다. 이러한 妓女文學은 기녀의 다양한 지향과 욕망이 혼류하는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지배층 남성이 부과한 직역과 그들에게 허용된 언어를 통해 기녀는 주류 문학의 주변부에서부터 미묘한 균열을 일으키고, 조선 후기의 문학적 변화를 선취할 수 있었다.
Abstract
Kinyo indicates the special professional women who provided the pleasures and entertainments through songs, dances and writings in traditional society. Kinyo is known as a female group who belonged to the minority in both sides of gender and social class and whose consciousness is extremely alienated from their existence. Even though they held the lowest social class, they peformed the important cultual role participating at the court music as a female musician. In addition they could learn the writings and the poetry that were regarded as the cultures of literati and such a cultural education made it possible to form the strong female writer group. for them to become a female writers group So it can be said that the literature of Kinyo was based on their own dilemmas. To analyze the literature of Kinyo, it is necessary to contemplate the circum stance of the Kinyo who were regarded as a representitive minority group and try to categorize the commonnesses and the differences shown in their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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