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쾨르의 “미메시스(Mimesis) 이론”에 함의된자기 지식의 개념 연구
A Study on the Self-Knowledge Implied in Ricoeur’s Theory of Mim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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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리쾨르의 ‘미메시스론’에 의거하여 이야기의 학습을 통하여 획득하는 자기지식의 성격을 고찰하는 것에 있다. 리쾨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의 개념을 계승하면서도 그것을 창작의 이론에 국한시키지 않고,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타인의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자기 지식을 획득하는 과정으로 재개념화한다. 리쾨르가 전개하는 ‘삼중의 미메시스론’에 의하면 미메시스 Ⅰ은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갖추는 과정이며, 미메시스 Ⅱ 는 이야기 속에 들어 있는 사고, 즉 ‘가지적 전체’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일을 가능케 한다. 마지막으로 미메시스 Ⅲ은 ‘가지적 전체’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발견하는 과정이다. 리쾨르에 의하면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그것을 규범에 비추어 평가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타인의 행동에 관한 이해는 추상성을 띤 규범을 구체적인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이야기 학습을 통하여 타인의 행동을 이해함으로써 독자는 자신이 따르는 현실의 규범에 관한 지식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다. 그리고 규범과 관련하여 독자가 갖게 된 구체적 지식은 다시 독자 자신의 행동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규범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은 독자 자신의 행동에 관한 자기 지식으로 연결된다. 자기 지식은 소크라테스 식의 검토를 통하여 획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행동을 구체적인 수준에서 이해함으로써 규범에 관한지식을 확장시키고, 그것에 비추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할 때도 획득될 수 있는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on the concept of self-knolwedge acquired by story learning. Ricoeur, succeeding to Aristotle’s theory of Mimesis, does not confine Aristotle’s to the theory of story creating, but reconceptualize it as the process of acquiring self-knowledge by understanding of other’s action in the story. According to Ricoeur’s theory on “triple Mimesis”, the first Mimesis, that is, MimesisⅠ is to have the pre-understanding which is necessary to understand other’s action. Secondly, MimesisⅡ makes possible for the reader to have the question on “the intelligible whole”, which is the “thought” in the story. Lastly, Mimesis Ⅲ is the process of discovering the answer to the question on “the intelligible whole” for oneself. Understanding of other’s action is to evaluate it in the light of the norms. As the understanding of other’s action expands, the knolwedge of norms is to be concretized. The concretized knowledge of norms makes the reader understand his or her action better than before. The concrete knowledge of norms leads to self-knowledge on reader’s own action. Self-knowledge is to be acquired not only by Socrates’ examination on ones’ beliefs and opinions, but also by understanding of other’s action by story learning. Understanding of other’s action facilitates to develop the knowledge of norms, which makes possible to reflect on one’s own 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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