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식민지기 통신학교의 설립과 중학강의록의 발행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stablishment of Correspondence Schools and the Publication of Lecture Notes for Secondary School in Korea under Japanese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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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 식민지기 통신학교의 설립・운영과 중학강의록의 발행 현황을 분석하고 그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제 식민지기 통신학교의 효시는 1910년대에 조선잡지사 사장 샤쿠오가 설립한 조선사문학회였다. 둘째 1920년대 이후에는 이전 시기에 설립된 조선사문학회 외에 다수의 통신학교가 설립됐다. 그 배경으로는 보통학교 졸업자 수의 증가와 ‘전검제도’의 도입을 거론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시기에는 적어도 4교의 통신학교가 설립되어 중학강의록을 발행했다. 셋째 일제 식민지기에 설립된 통신학교는 설립주체별로 조선인계 통신학교(조선통신교육관・조선교육학회)과 일본인계 통신학교(조선사문학회・고등보통학회・조선고등보통학회)로 나눌 수 있는데 양자는 각각 설립목적에서 차이가 있었다. 즉 조선인계 통신학교의 설립목적은 주로 조선인의 ‘실력양성’이었으나 일본인계 통신학교의 설립목적은 주로 조선인의 ‘체제 내화’였다. 다만 양자는 모두 회원 모집이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입신출세’라는 또 하나의 설립목적을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 또한 조선인이 중학강의록을 구독한 동기도 주로 ‘입신출세’의 욕망이었다. 이를 보면 일제 식민지기에 설립된 5교의 통신학교는 고등보통학교・여자고등보통학교의 부족과 극심한 입학경쟁,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인해 고등보통학교・여자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할 수 없었던 다수의 조선인에게 고등보통교육을 보급하고 ‘입신출세’의 욕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establishment of correspondence schools and the publication of lecture notes for secondary school in Korea under Japanese rule.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ly, the first correspondence school in Korea was Joseonsamunhakhoe(朝鮮斯文學會) which Shakuo Shunjo(釈尾春芿) organized in the 1910s. The reason why he organized the correspondence school and published lecture notes for secondary school was to assimilate Korean who could not enter secondary school into Japanese. Secondly, numbers of the correspondence schools organized after the 1920s. it was because the number of elementary school graduates increased and introduced the Qualification Exam for Jeonmunhakkyo(專門學校) Entrance. As a resut, at that time, four correspondence schools organized at least. Thirdly, the correspondence schools in Korea under Japanese rule is divided into correspondence schools organized by Korean and correspondence schools organized by Japanese. The two had different purpose of organization. Correspondence schools organized by Korean aimed to spread secondary school-leveled knowledge to Korean who could not enter secondary school. In comparison, correspondence schools organized by Japanese aimed to assimilate them into Japaneses. But both also aimed to help Koreans to succeed in life because they had to recruit members. And Korean subscribed to lecture notes for secondary school for success in life. In other words, lecture notes for secondary school was mean to satisfy desire for success i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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