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안들의 ‘여성’ 범주 기획과 연대: “중요한 건 ‘누가’ 아닌 우리의 ‘계획’이다.”
The Megalians’ Project of the Category of Women and the Solidarities: “The Important Thing is not ‘Who’ but Our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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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웹사이트 메갈리아와 그로부터 파생한 다음 카페 워마드를 대상으로 이들이 실천하는 온라인 액티비즘의 전략을 페미니스트 정치학의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그동안 메갈리아 관련 논의는 혐오의 미러링 전략에 주목해 왔다. 혹은 메갈리아와 워마드의 관계를 분절적으로 단순화하거나, 워마드의 내부 동학을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메갈리아와 워마드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수시로 변화하고 분화되며 이동해 가는 다양한 ‘메갈리안들’을 연구하는데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메갈리아와 워마드 이용자들은 현실의 젠더 불평등을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액티비즘을 기획하는 과정에 이를 주도하는 핵심 집단으로 ‘여성’을 주장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단일한’ 범주로 설명되지 않는 ‘여성들’은 물론, 게이 남성과 트랜스 여성 등 여러 연대 주체들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여성’ 범주의 불안정성과 ‘여성 해방’의 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켜 왔다. 본 연구는 그러한 갈등 속에서도 메갈리아와 워마드에서 ‘여성’이라는 사회적 집합체가 액티비즘의 주체로 지속해서 이야기되는 현상에 주목하고 그러한 ‘여성’ 범주를 기반으로 연대가 구성되는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페미니스트 정치학에서 여성 범주의 기획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주장을 논고한다. 그리하여 메갈리안들이 협상해 온 온라인 액티비즘 전략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밝히고, 정치철학자 아이리스 영의 시리얼리티 논의를 참고하여 페미니스트 정치학의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Abstract
This study interprets the strategies of online activism practiced by the Website, the Megalia and Daum cafe community, the Womand, which stemmed from it, in the perspective of feminist politics. The discussions about the Megalia have concentrated on the strategy of mirroring of disgust. Or the relations between the Megalia and the Womad have been just simplified in a segmented way, while the inner dynamics of the Womad have been barely studied. However, to analyze the Megalia and the Womad together seems to be appropriate for studying various ‘Megalians’ that are frequently changing, diversifying, and moving. The users of the Megalia and the Womad show a characteristic to insist ‘women’ as a core group to lead to plan and conduct online activism for recognizing and solving gender unequality in the reality. However, it has provoked continuous debates about unstability of category of ‘women’ and the contents of ‘liberation of women’ arising from conflicts with various subjects of solidarities such as gay men, and trans women as well as ‘women’ who might be explained with a ‘single’ category. This study aims at arguing that the planning of the category of women is still valid in feminist politics by paying attention on the phenomena to tell a social collective of ‘women’ as subjects of an activism, and analyzing the contexts to constitute the solidarity based on such category of women. Therefore, it aims at figuring out dynamics and potentials of the strategies of online activism negotiated by the Megalians, and making a suggestion of the possibility of new solidarity to solve dilemma emerged from feminist politics, using Iris Young’s discussion about seri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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