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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비하・차별 개그의 폭력성과 성별성 및 제재의 한계

Lookism in The Korean TV Comedy Programs: Gender, Violence and the Limits of San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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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여성학

초록

이 연구는 한국의 외모 개그에 내포된 웃음의 폭력성과 성별성을 분석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의 한계를 비판한다. 이를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의모니터링 자료로부터 ‘개그콘서트’ 프로의 41개 사례를 추출했다. 주요 연구결과는다음과 같다. 첫째, 외모 개그는 세 유형(비인간화된 별명, 위계화와 배제, 혐오와 위협)이 중첩 구성되어 있다. 둘째, 외모차별주의는 여전히 남성이 더 많이 활용하는차별 기제이다. 여성을 희화 대상으로 삼는 개그의 비중은 약 61%이며, 남성이 당하는 외모 모욕도 약 81%가 남성으로부터 행사되고 있다. 셋째, 분석 사례들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비중은 약 10.5%에 불과하다. 이는 ‘성 인지적 관점’ 의 모니터링 결과와 ‘코미디의 장르성’을 고려한 제재 사이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코미디라는 문화 형식으로 포장된 외모차별주의를 드러냄으로써 이 연구는 방심위의 적절한 제재와 몸 긍정 문화로의 변화를 촉구한다

Abstract

This study critically analyzes the violence and gendered dynamics that underlie Korean TV comedy programs and the limits of sanctions made by the Korea Communications Standards Commission(KCSC). For this purpose, 41 cases were selected from the monitoring reports primarily issued by the Korean Institute for Gender Equality Promotion and Education on KBS 2TV ‘Gag Concert’ program. The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three types or contexts(dehumanized nicknames, construction of hierarchies and exclusion, hatred and threat) overlapped in comedy representations related to lookism. Second, such representations were highly gendered, with lookism still functioning as an important discriminatory mechanism mainly utilized by men. Specifically, cases targeted toward women's appearance by men amounted up to 61% and even among the cases ridiculing men's appearance, 81% of attacks were also made by men. Third, only 10.5% of total cases that contained look-discriminatory contents have been sanctioned by KCSC. This reveals a considerable gap between the monitoring results from a ‘gender-sensitive perspective’ and the sanctions made by KCSC that takes into account the ‘genre-characteristics of comedy’. This study, by exposing lookism disguised as a cultural form called comedy, calls upon appropriate sanctions by KCSC together with a change toward a body-positiv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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