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세기 서양 무용사의 여성무용수 출현과 전개에 관한 여성주의적 조명
Interpretation of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female dancers in the history of western dancing in 16 to 19 century from a feminist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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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16-19세기 서양무용사에 있어서 여성무용수의 출현과 전개 양상을 여성주의라는 스펙트럼을 통해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이 시기를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여성무용수의 부재로부터 출발한 출현, 성장, 점령기를 관통한 순환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여성무용수의 발전사는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일견 괄목할 만한 발전상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그러나 각 시대의 배경과 상황을 살펴보았을 때 그것을 단순히 여성무용수 발전의 역사로 해석하기에는 다소 문제점이 있다. 물론 양적인 측면에서 그것은 분명하지만 질적 측면에서는 또 다른 해석을 가져올 수 있다. 왕족과 귀족의 정치적 목적에서 연유된 16세기 여성무용수의 등장, 17세기 전문남성무용수의 상대역을 위한 전문여성무용수의 필연적인 탄생, 18세기 전문여성무용수의 극대화된 무용기법 훈련으로 비롯된 성장과 존속, 19세기 낭만주의의 문학적 경향으로 말미암은 여성무용수의 점령기와 남성무용수 역차별 등의 역사는 단순히 평등한 인간으로서 여성의 대우나 인간주의적 안목에서 기인 되었다기 보다는 사회적 필요와 권력에 의한 산물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hed new light on the emergence and development of female dancers in the history of western dancing from 16 to19 century from a feminist perspective. It is within bounds to say that this period was characterized by cyclic history, starting from the era of absence of female dancers through the emergence and growth eras to the dominance era. The history of female dancers can be seen as a remarkable development in a feminist point of view. However, it is not resonable to simply interpret this period as the history of female dancers when the background and situation of each era were considered. Of course, it is surely true in quantitative terms but there can be another interpretation in quality. The study showed that the history including the appearance of female dancers in 16 century caused by political purpose of the nobility, the inevitable birth of professional female dancers as counterparts to professional male dancers in 17 century, the intensive technical dance training, growth and existence of professional female dancers in 18 century and the dominance era of female dancers thanks to the trend of romanticism literature was not the fruit of the attitude and values of gender equality but of social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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