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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曉 『起信論別記․疏』의 전승 조사와 定本化 시도

A Study of the Transmission and Critical Editing of Weonwho’s Kishinronbyeolg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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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원효의 저술 가운데 일반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대승기신론소․별기』(회본)이다. 원효의 기신론 사상에 대한 연구 또한 상당수에 이르지만, 문헌학적 접근을 시도한 것은 의외로 적다. 본고는 원효의 기신론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別記』와 『疏』를 구분하여 논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계승하였다. 특히, 원효 기신론 관련 저술에 대한 문헌학적 정리를 통해 원효의 『別記』와 『疏』 그리고 『會本』 세 텍스트 각각의 유통과정과 문제점을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각 텍스트가 지니는 의의를 밝힐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탐구를 바탕으로 『疏』와 『別記』 일부분에 대한 정본화를 시도하여 전체의 정본화 필요성을 제기할 것이다. 우선, 『別記』는 나라시대부터 활용되는데, 현재 저본은 에도시대 간본이지만, 이것을 정확히 독해하기 위해서는 가나자와 문고 사본의 존재가 중요함을 밝혔으며, 『疏』도 역시 현재 저본은 에도시대 간본인데, 해인사 사간본 『疏』단간을 통해 현재 저본의 오류가 밝혀진다는 것을 밝힌다. 한편, 『會本』은 『別記』를 다 수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고, 1781년의 에도시대 간본을 참조하여 고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따라서 현재 『會本』을 통해 『別記』를 연구하거나 역주할 경우, 상당한 오류가 발생할 것이다. 한편, 기존의 『疏』 인용문의 재검토를 통해 『別記』와 『疏』 이외의 원효의 기신론 관련 저술을 확인했다는 것도 중요한 수확이다.

Abstract

Although there are a lot of studies on Chihsinlun thought of Weonhyo, there are very few articles approached from a philological point of view. In this paper, in order to understand his thought of Chishinrun, first of all, I examine three literatures, “So(疏)”, “Byeolgi(別記)” and “Hwebon(會本),” from the philological method, and as a result I would like to emphasize that there is a need to make a critical edition. “Byeolgi” has been used in Japan since the Nara period, but the current edition is based on a printed book of the Edo period. However, in order to accurately understand “Byeolgi”, the existence of “Byeolgi” in Kanazawa Bunko (金沢文庫) is important. The current edition of “So” is also based on a printed book of the Edo period, but it is important to confirm the errors of the current edition through a fragment of “So” in Haeinsa temple. From these points, both texts should be edited critically in the future. In addition, it is pointed out that “Hwebon” includes only a part of “Byeolgi”, and that the text was revised without any notices with reference to the printed book published in 1781. Therefore, the previous researches based on the translation of “Hwebon” have problems. Finally, it is also an important result that a long sentence of his work on Chihsinlun was newly found by reexamining the quotation of “So” in Japanese literature. It is quoted as “So”, but in fact it cannot be found in the current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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