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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祖代 「國朝寶鑑」 刊印의 운용실태 연구

The Study on the Management of the Publication of Gukjobogam during the Reign of King Jeo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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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에서는 의궤 기록을 통해 정조대 「국조보감」 간행과정 전반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국조보감」을 인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논의했던 사항 중 하나가 바로 版種으로, 木板開刊으로 결정되었는데 본편의 刻本은 正書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활자로 인출한 후 목판에 번각하였다. 또 「宣廟寶鑑」과 「肅廟寶鑑」은 영조대에 간행한 책을 그대로 割付翻刻하였으며 반사하지 않을 별편은 활자로 인출하였다. 둘째, 간행 전반의 진행과 감독을 담당할 감인청 인원으로, 찬집에 직접 참여하여 이 책에 깊은 지식이 있는 관원을 차출하여 최종 당상 3인과 낭청 2명이 감인청 관원으로 임명되었다. 또 간인작업을 속히 완료시키기 위해 八道에 關을 보내 외방각수를 上京하도록 하였다. 셋째, 목판간인은 4월 29일부터 刻本 인출작업을 시작으로 각판작업은 144명의 각수가 참여한 가운데 2개월여 뒤인 7월 4일에 대부분 완료 되었다. 인출은 10명의 인출장이 10월 25일 경에 마무리 지어 11월 중으로 모든 간행 작업이 완료되었다. 넷째, 여기에 부역된 각수, 인출장, 수장제원, 균자장, 창준 등 19種 218명의 공장들은 하루 품삯 米 3升과 2戔을 받고 부역하였다. 가장 많은 수가 동원된 각수 144명 중 승각수 72명은 대부분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상경한 자들로, 禁僧法으로 인해 다른 장인들과 분리되어 성 밖 摠戎廳에서 작업하였다. 정조대 총 간인경비는 8만량 이상이며 이 중 10%의 금액이 印板 工役費로 소용되었다. 이중 종이 구입비가 총 비용의 50%에 해당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22책 한 질의 原價로 冊紙 50卷과 蜜墨, 粧䌙費 5兩이 소요되었다.

Abstract

The study looks into the overall publication process of Gukjobogam during the reign of the King Jeongjo. To sum up the study, first, one of the most important topics discussed was the type of an edition which was finally decided to be printed from woodblocks. The base copy for pinting was first printed with movable types and then carved on woodblocks. First, Sunmyobogam(1684) and Sookmyobogam(1730) published during the reign of King Youngjo(1694-1776) were used as a base copy to carve woodblocks, and the edited books about the historical works during the King Sunjo, and the extra contents which would not be distributed were printed with movable types. Second, from the Government Printing Office three directors and two vice-directors who actually participated in the compilation of these books and had much knowledge were appointed to supervise the overall progress of publication. Also in order to rapidly complete the project, officials were sent to all around the country to bring local carvers into the capital. Third, carving of woodblocks began with the print of a base copy on April 29 and, with the work of 144 carvers, completed on July 4 a little after two months. Ten printers finished printing books around October 25, and the entire process of publication was complete during November. Fourth, a total of 218 technicians with 19 different skills, including carvers, printers, typesetters, proofreaders, etc. worked with a daily wage of 5.74L of rice. Out of 144 carvers, the largest group of workers, there were 72 monk carvers mostly from Gyungsangdo and Jeonllado, and they worked at Chongyoongchung outside the capital, separate from other workers due to the rule of restraining the Buddhist monks. During the reign of King Jeongjo, the publication cost totaled more than 80,000 ryang (which equals the value of 2.4 million Kg of rice at that time). Of the total cost, 10% was spent for producing woodblocks, and it is assumed that about 50% was spent for buying papers. A set of 22 volumes cost 50 bundles of book paper and 5 ryang(=187.5g) for luxury Chinese ink and bi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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