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동인에서 문단으로

From Dong-In to Moon-Dan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은 전후 문단의 탄생에 대해 다룬다. 대상 시기는 근대 초기가 아니라, 한국 전쟁 이후이다. 현재의 문단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시기가 한국전쟁 이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이를 살펴보았는데, 『현대문학』은 잡지를 통해 신인을 배출하고 그들에 의해 잡지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문단의 주도권을 잡아갔다. 이후의 잡지들도 대부분 이런 방식을 따랐다. 『현대문학』은 창간 직후부터 신인 추천이라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였다. 이를 통해 문인의 수를 늘리고 문단 내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였다. 분야별로 추천을 독점하면서 몇몇 문인들이 이후 문단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일도 있었다. 특기할 점은 다른 잡지에 비해 『현대문학』이 상대적으로 평론 추천이 많았다는 점이다. 추천된 이들은 이후의 평론을 통해 잡지의 이념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작업을 해 나간다. 조연현의 문학사에 따르면 동인에서 문단으로 변화해온 것이 우리 문학사였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몇몇 동인들 중심으로 출발한 『현대문학』은 전쟁 이후 우리 문단을 만든 잡지였다. 비록 예전처럼 동인들의 글만 싣는 잡지는 아니었지만 초기 잡지를 주도한 이들은 스스로 동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글은 『현대문학』을 통해 이런 변화의 과정을 살펴본다.

Abstract

This article deals with the birth of post~war ‘Moondan’. The target period was not the early modern period, but the post Korean War. This is because we thought that the period in which the ‘Moondan’ are settled is after the Korean War. The monthly magazine <HyundaiMoonhak>, which was published in 1955 and published until now, was empowering new people through magazines and strengthening the influence of magazines by them. Most of the subsequent magazines followed this pattern of that magazine. This increased the number of literati and strengthened their position within the ‘Moondan’. By monopolizing the referrals by sector, some writers have been at the center. The most notable point is that there were a lot of criticism in comparison with other magazines. The recommended ones have been working on identifying and reinforcing the ideology of the magazine through subsequent reviews. It was our literary history that changed from ‘Dongin’ to the ‘Moondan’.

참고문헌 (17)

  1. "현대문학, 현대문학사", ~ (1955)
  2. 고봉준, "조연현 비평에서 ‘문학’과 ‘정치’ -일제 말기와 전후 비평을 중심으로-", 한국근대문학연구, (22), pp.87~111 (2010), 한국근대문학회[DOI]
  3. 김동리, "문학과 인간", pp.1~231 (1952), 청춘사
  4. 김명인, "비극적 세계관과 파시즘 사이", pp.1~272 (2004), 소명출판
  5. 김시철, "격랑과 낭만", pp.1~238 (1999), 청아출판사
  6. 김윤식, "한국문학사", pp.1~478 (1973), 민음사
  7. 김한식, "여류 문인 모윤숙과 왜곡된 모성-한국문단의 민족주의에 대한 고찰 2", 겨레어문학, (40), pp.285~313 (2008), 겨레어문학회
  8. 박근예, "반성 없는 근대적 주체의 초상-조연현의 1950년대 비평 연구",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57), pp.531~555 (2010), 한민족어문학회
  9. 박헌호, "同人誌에서 新春文藝로―등단제도의 권력적 변환", 대동문화연구, (53), pp.5~40 (2006), 대동문화연구원
  10. 양영길, "조연현의 한국근대문학사 인식 방법", 영주어문, 6, pp.373~390 (2003), 영주어문학회
  11. 이봉범, "1950년대 등단제도 연구 - 신춘문예와 추천제를 중심으로 -", 한국문학연구, (36), pp.365~435 (2009), 한국문학연구소[DOI]
  12. 이봉범, "잡지 『문예』의 성격과 위상 - 등단제도를 중심으로", 상허학보, 17, pp.235~272 (2006), 상허학회
  13. 이봉범, "전후 문학 장의 재편과 잡지 『문학예술』", 상허학보, 20, pp.271~309 (2007), 상허학회[DOI]
  14. 이평전, "1950년대 실존주의 비평과 신인간론 연구", 인문연구, (65), pp.311~334 (2012), 인문과학연구소[DOI]
  15. 임영봉, "전후 한국문학의 재건과 권위의 창출 방식", 오늘의 문예 비평, 56, pp.36~50 (2005), 오늘의 문예비평
  16. 조은정, "1950년대 ‘작가론’의 제도화 과정", 한국현대문학회 제3차 전국학술발표대회자표집, pp.117~128 (2009), 한국현대문학회
  17. 한형구, "편집자~비평가로서의 조연현의 생애와 현대문학", 한국현대문학 연구, 27, pp.57~88 (2009), 한국현대문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