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身, 선비의 자기완성
Su-Sin, Self Perfection of Seo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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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필자는 이 글에서 ‘선비의 修身’을 주제로 하여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의를 논하였다. 선비정신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가능한데, 여기서는 과거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오늘날에도 생생하게 재현해낼 수 있는 미래적 가치를 특히 주목하였다. 이러한 선비정신은 자기완성으로서의 修身에 잘 드러난다. 그리고 수신의 이념은 仁의 실현에 있고, 선비는 仁의 실현을 통해 聖人이 되고자 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수신의 구체적 내용으로서 敬을 강조하였다. 전통 주자학의 수양론에서는 格物致知와 居敬涵養 두 측면이 모두 강조되나, 한국적 주자학의 특징이 격물치지보다는 거경함양이 강조되는 측면을 염두에 둔 것이다. 구체적 논의과정에서 聖人을 지향하는 心學 공부로 敬을 이해하였고, 또한 수신의 구체적인 공부법으로 愼其獨과 無自欺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유가인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유가와 불가의 치심법의 특징을 차별적 입장에서 고찰하였고, 마지막으로 수신의 이념이 仁의 실현이라는 관계적 자아의 확립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Abstract
In this thesis, I argued about the spirit of Seon-Bi (儒者) in a modern sense selecting Seon-Bi's Su-Sin (修身) as the subject. Among various ways of studying Seon-Bi's spirit, I focused on its value in the sense of the future in which it can be vividly revived and not just remain in the past. Seon-Bi's spirit could be easily revealed in Su-Sin as self perfection. The object of Su-Sin is to realize Yin (仁) and Seon-Bi wants to be a saint by practicing Yin. At this point, I stressed Gyeong (敬) as a specific part of Su-Sin. In the traditional doctrine of Neo-Confucianism's moral culture, both Gyeok-Mul-Chi-Ji (格物致知) and Geo-Gyeong-Ham-Yang (居敬涵養) are emphasized, while in Korean Neo-Confucianism, Geo-Gyeong-Ham-Yang is more stressed than Gyeok-Mul-Chi-Ji. In the profound study of Su-Sin, I understood Gyeong as a moral culture of mind in wishing to be a saint and I explained 'take care when you're alone' (愼其獨) and 'do not deceive oneself' (毋自欺) as a specific part of the study. I also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mind-culture of Confucianism and Buddhism of which Confucians think for themselves regarding differences. Finally I confirmed that the goal of Su-Sin is to make relative self perfection in the practice of Y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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