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을 통해 본 남북한 충돌의 양상과 그 유형
Patterns and types of conflict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seen through the Kyunghyang Shin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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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경향신문』에 보도된 남북군사충돌 사례를 수집하여 지난 70여 년간 발생한 남북군사충돌의 양상과 그 유형 분석을 통해 북한의 주요 도발의 특징과 그 시사점을 파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분단 이후 전쟁 기간을 제외한 2019년까지의 『경향신문』을 전수조사하여, 군사충돌 사례를 수집하고 그 양상 및 주요 특징을 도출하고자 했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미있는 결과들이 도출됐다. 첫째, 연도별 군사충돌 사건을 집계한 결과, 남북 간 군사충돌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연도는 1968년이었으며, 1950년대 후반, 1960년대 집중되어 발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후 점차적으로 군사충돌이 감소하는 추세가 보여졌으며, 1990년대 중반 북한의 ‘고난의 행군’시기에 약간의 증가세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체제 결속을 위한 북한 군부의 의도적 도발과 관련지어 살펴볼 수 있다. 둘째, 전역별 현황을 집계한 결과, 대부분의 군사충돌 사건이 육상 지역(1,799건)에서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는 전체 발생 건수의 약 80%일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즉 대부분의 군사충돌 사건이 육상 지역에서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셋째, 유형별 분석의 결과로, 정전협정 위반사건 기사 가운데 가장 많이 보도된 사건은 ‘군인 생포 또는 부상(간첩 생포 포함)’과 관련한 사건이었으며, 2순위는 침투교전 중에 발생한 ’군인사망‘ 사건이었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두 유형의 합계 1,139건 중 간첩 관련 사건이 914건이나 될 정도로 군사충돌사건의 대부분이 간첩침투와 연관이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남북은 군사분계선에서 정전협정 체결이 무색할 정도의 ‘작은 전쟁’을 치러 오고 있으며, 한반도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화약고’가 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sought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s major provocations and their implications through the analysis of the patterns and types of inter-Korean military conflicts that have occurred over the past 70 years by collecting cases of inter-Korean military conflicts reported in the 『Kyunghyang Shinmun』. As a result of the study, first, as a result of compiling military conflict incidents by year, the year in which military conflicts occurred most frequently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was in 1968, and there was a tendency to occur concentrated in the late 1950s and 1960s. Second, as a result of the total status of each campaign, about 80% of all military conflict incidents occurred in land areas (1,799 cases). Thir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by type, the type of military conflict that occurred most frequently was ‘military capture or injury (including spy capture)’, and the second priority was ‘military death’ that occurred during infiltration engagement. Of particular note is that out of the total of 1,139 cases of these two types, espionage-related cases accounted for a large proportion of 914 cases. As such, South and North Korea are fighting a “small war” at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that makes the signing of the armistice agreement colorless, and the Korean peninsula has become a “gun powder store” where tensions cannot be rele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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