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 문제의 현황과 연구 동향
Current Status and Research Trends of the Yasukuni Shrine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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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신사 문제는 1985년 나카소네 총리의 공식참배 이후 한일, 중일 간 외교현안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외교 과제다. 그리고 한국인 강제동원피해자 약 21,000명이 무단으로 합사되었고 유족이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식민지 청산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야스쿠니신사와 관련하여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한국인 무단합사, 총리 참배, 새로운 국립 추도시설, 역사인식을 둘러싼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현황, 쟁점, 연구 성과를 검토하고 과제를 제시하였다. 이 글에서는 논리 전개의 편의를 위해 야스쿠니신사 문제를 4가지로 나누어 검토했으나 이 문제들은 서로 분리하여 생각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고 서로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야스쿠니신사와 일본 정부가침략전쟁의 역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에 관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 무단합사가 가능했던 것도 피해자가 아닌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일본 국가의 논리를 앞세웠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야스쿠니신사의 역사인식 문제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의 실태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야스쿠니신사 문제는 ‘제2의 가해’라는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있다. 야스쿠니신사 문제는 근대국가가 앉고 있는 공적인 전사자 추도라는 보편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식민지와 침략전쟁 피해라는일본만의 특수한 문제이기도 하다. 식민지 청산과 유족의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문제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Abstract
The Yasukuni Shrine issue has significance in two aspects. First, the issue is a diplomatic challenge for Korea. The Yasukuni Shrine issue has been a pending issue among Korea, China, and Japan since Nakasone Yasuhiro, the former prime minister of Japan, officially visited the shrine in 1985. Second, it is also a historical challenge to solve the remaining problems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More than 21,000 Korean people, who were forcibly mobilized by Japan, were enshrined in Yasukuni Shrine together with Japanese war criminals without any notice. The bereaved families of the mobilized Koreans insist upon receiving their ashes, but their requests have been ignored. The families are still suffering from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this paper, I focus on controversial issues related to Yasukuni Shrine: 1) the enshrining of Koreans in Yasukuni Shrine; 2) the prime minister’s visit to the shrine; 3) the new national memorial facilities; and 4) the Japanese view of history. I present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each issue, controversies regarding each issue, results of earlier studies related to each issue, and tasks to be solved. Even though I dealt with the four issues separately in this paper for logical convenience, they are, in fact, closely related. The most important factor is how Yasukuni Shrine and the Japanese government view the history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war of invasion. Enshrinement of Koreans in Yasukuni Shrine reflects Japan’s recognition of a history that justifies its war of invasion. Before criticizing Japan’s view of history, analysis of the history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war of invasion should proceed further. The Yasukuni Shrine issue can be seen from two perspectives: honoring the fallen soldiers, and disregard for damages from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war of invasion. We should focus on the second view from the perspectives of the elimination of Japanese colonial rule and the human rights of the bere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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