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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고대 한일관계 기술에 대한 분석 - 2015년도 검정통과본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f Ancient Korean–Japanese History as Described in Japanese Middle School Textbooks –Focusing on Textbooks that Passed the 2015 Scre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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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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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의 고대사 기술 내용과 이전 검정 통과 교과서와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쿠호샤[育鵬社] 와 지유샤[自由社]의 역사교과서 기술이 한일역사학계의 연구 성과를 역행하고 있다는 점은 이미 2011년도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분석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그러나 2015년도 검정을 통과한 지유샤의 역사교과서는 ‘임나의 조’에 관한기술을 통해 ‘한반도 남부지배’론에 입각한 서술 경향을 더욱 강하게 드러내고있다. 다른 하나는 새롭게 검정을 통과한 마나비샤[學び舍]가 기존의 검정통과교과서에 비해 한일관계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자는 교과서 채택률 면에서는 극히 미미한 수준이고, 후자도 새롭게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인 만큼 채택률 면에서는 저조하지만, 서술 태도가 완전히 다른 양자가 모두 검정을 통과한 만큼 향후 검정에 대비할 출판사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2015년도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고대 한일관계사 서술의 기반을 제공한 논리체제는 크게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일본 고대 국가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중국 중심의 조공과 책봉체제를 중심으로 구조화하는 과정에서 조공과 책봉체제에 편입과 이탈이라는 문제를 한반도 제국과의관계 속에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가야 지역은 왜국의 지배혹은 보호 대상으로, 백제와 신라 등 한반도 제국에 대해서는 우위의 위상을유지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중국’을 중심에 두고 ‘책봉체제’라는 구조 속에서 왜국이 가야를 중심으로 하여 백제와 신라 등에게 지속적으로영향력을 미치는 역사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대 한일관계상을 대체할 만한 논리체제가 재구축되기 전에는 역사교과서에 기술된 한반도 제국과의 관계 기술의 온전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Abstract

There are two major differences in the descriptions of Japanese history textbooks used in secondary education between those textbooks that passed the 2015 government screening and those textbooks that were approved in the past. The first difference is that the descriptions of ancient history sections in textbooks published by Ikuhōsha and Jiyūsha are completely counter to the recent developments in historiography in both Korea and Japan, a point mentioned in the analysis of textbooks that passed the 2011 screening. What is different this time is that the Jiyūsha history textbook approved in 2015, for example, leans more toward the so-called theory of Japanese colonies in southern Korea in its account of Imna paying tribute to Japanese rulers. The second point is that the textbook published by Manabisha and newly approv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Culture, Sports, Science and Technology (MEXT) depicts Korea -Japan relations in a relatively objective perspective compared to other textbooks previously published. The first textbook is negligible in terms of the rate of adoption by schools. And the second book, too, has been adopted by only a few schools, as it was approved only recently. Still, the fact that two history textbooks with polaropposite views are available has important implications for othertextbook publishers as this may become a touchstone in order to pass the Ministry’s approval process. The review of the ancient history of the two nations as described in Japanese middle school history books that were approved in 2015 is as follows. First, narratives on ancient states in Japan in these books are based upon a picture in which China is at the top of the tribute and vassal system, with Japanese states moving in and out of the orbit in relation to states in the Korean Peninsula. The other common characteristic is that these books consider the area occupied by the Gaya confederacy in the southeastern peninsula as under Japanese domination or protection while maintaining supremacy over other strong Korean states such as Baekje and Silla. Stated differently, this is an imaginary map concocted by Japanese historians where Japan plays a middling role over Baekje and Silla with Gaya as leverage in a Chinacentered East Asian world. Until this historical prejudice is corrected and replaced by a new narrative, it will be difficult to expect major changes in Japanese textbook descriptions on ancient Korea and the relations with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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