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실학 연구의 고민과 반성 - 그 방법적 모색을 중심으로
The Concerns and Reflections of Silhak’s Study in the Late Joseon Dynasty: Focusing on the Seek for a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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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실학담론에 대한 재검토를 목적으로 하되 팬데믹 시대에 실학의 부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려고 했다. 다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그 방향 설정에 주안점을 두었다. 1920년대 조선학 연구의 일환으로 시작된 실학 연구가 100여 년을 맞는 지금, 실학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두 가지 대표 쟁점인 ①실학의 개념과 그 실체성 여부와 ②실학의 철학적 특성과 근대성의 관계는 그동안 실학 연구의 다대한 축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논자는, ①실학 개념의 이중성을 수용하면서 이를 어떻게 담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여 보다 생산적인 결과를 유도하자는 주장, ②실학 전개가 두 세기를 거쳐 이루어져 그 간극은 멀고 일관적이지 않은 만큼 프리즘과 스펙트럼의 관계를 활용하여 그 중심적 코드와 이를 어떻게 변용하고 있는지를 개별 연구의 확대를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자는 주장을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확인되는 비판과 혁신의 실학적 성격은 오늘날 팬데믹 시대에 인간의 마음에 가득한 불안과 무기력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정신적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review Silhak's discourse and to think about Silhak's revival and role in the Pandemic era. However, rather than suggesting practical alternatives, the focus was on setting the direction. Now that Silhak research, which began as part of Joseon studies in the 1920s, has reached 100 years, the Silhak debate continues. In particular, the two representative issues, ①the concept of Silhak and its substance, and ②Silhak's philosophical characteristics, and Silhak and modernity, have not been clearly identified despite many achievements in Silhak research. In response, the commentator argues as follows. ①It argues to accept the duality of Silhak's concept and to think about how to converge it to induce more productive results. ②Since Silhak development has been carried out over two centuries, the gap is far and inconsistent, so it is argu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prism and spectrum should be used to grasp the core code and how it is transformed in three dimensions through the expansion of individual studies. and In addition, the Silhak nature of criticism and innovation identified in this process can be a mental driving force to relieve anxiety and helplessness in the human mind in today's pandemic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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