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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 최병헌의 유교 변증 이론 고찰 -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을 중심으로

A Study on Choe Byeongheon’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in Terms of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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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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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濯斯) 최병헌(崔炳憲, 1858-1927)은 유학자 출신으로 한국 최초의 신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한국철학(동양철학) 전공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신학계(문학계)에서 최병헌 연구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신학계(문학계)에서는 주로 기독교 조직신학 틀에 견주어 최병헌의 유교 변증을 전체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이 애용된다. 이는 유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장점이 있지만 입론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이 보완되어야 비로소 완성된 연구라고 칭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유교 상제론 변증과 유교 인성론 변증으로 나누어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을 분석하면서 그 입론을 구체적으로 고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유교 상제론 변증은 유교의 태극, 천, 상제 등 개념을 중심으로 최병헌의 변증을 고찰했다. 최병헌은 인격성을 탈각한 태극의 한계성을 지적한다. 논증 과정에서 『성산명경』과 『만종일련』 사이에 해당 서술 내용의 불일치가 발견되는데, 이는 최병헌이 이룩한 유교 변증 이론의 완결성을 따지는 문제와 연결될 수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둘째 유교 인성론 변증은 다소 특이하다. 유교를 대표하는 진도가 군자와 소인의 성품은 다르고 하우불이(下愚不移)는 성인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하자 기독교를 대표하는 신천옹이 유교의 성선설에 기반을 두고 반박한다. 『만종일련』을 참고하면 진도를 성범심이론(聖凡心異論)을 주장한 호론(湖論)의 입장에 신천옹을 성범심동론(聖凡心同論)을 주장한 낙론(洛論)의 입장에 견주어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최병헌이 갖고 있는 유학(조선유학) 이해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시 주목할 만하다.

Abstract

Choe Byeongheon(1858-1927) isn’t well known to the korean philosophers who is studying korean confucianism, but he is all mentioned in many books and essays in the field of korean theology and literature, because he is appreciated as the first theologian in korea, and the author of Seogsan Myeong Gyong(聖山明鏡) which is the very important korean christian classic. In this paper, I do a comprehensive review on Choe Byeongheon’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in terms of shangdi argument and human nature argument analyzing Seogsan Myeong Gyong and Man Jong Il Lyeon(萬宗一臠). In shangdi(上帝) argument, Choe lays a stress on the traits of tai-ji(太極) to distinguish the notion of shangdi in confucianism from the God in christianity. Also I find disagreement between Seogsan Myeong Gyong and Man Jong Il Lyeon in explaining shangdi and tian(天) in some points. In human nature argument, I focus on Sin Cheonwong(信天翁), a representative character of christianity, doing counter-argument against Jin Do(眞道), who is a representative figure of confucianism, explaining the notion of human nature in confucianism. Interestingly, Sin Cheonwong takes a position of Xingshanshuo(性善說: Good Nature Principle), and refutes Jin Do’s arguments. According to the evidences of Man Jong Il Lyeon, Jin Do’s idea of human nature could be based on so-called Horon(湖論), while Sin Cheonwong’s notion of human nature is similar to so-called Rakron(洛論) by contrast.

참고문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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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이행훈, "최병헌의 기독교 수용과 전통 지식 재해석", 동방문화와 사상, (4), pp.127~146 (2018), 동양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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