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 쓰시마의 바쿠후로의 정보보고와 유통
Tsushima's report to the bakufu and Circulation of Information in the Early Moder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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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근세시기 쓰시마는 도쿠가와 바쿠후에게 있어서 조선관련 정보 및 중국대륙 관련 정보 수집을 위한 주요한 대외창구였다. 쓰시마는 조선과의 外交・貿易 업무가 이루어지는 倭館을 중심으로 조선 및 중국관련 情報를 수집하였으며, 정보수집의 최전선에는 조선어를 이해하고 구사할 수 있는 朝鮮語通詞가 있었다. 이들이 수집한 정보는 조선의 정치・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관한 내용과 함께 중국・북방・유럽의 상황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것이었다. 조선어통사가 수집한 정보는 관수를 통해 쓰시마에 보고된 후 쓰시마의 에도 번저(江戶藩邸)의 에도 家老 → 그 달의 당번 로쥬(老中)의 家老 → 당번 로쥬, 또는 쓰시마 → 에도 번저 에도 家老 → 루스이 → 그 달의 당번 로쥬의 公用人 → 당번 로쥬의 경로를 거쳐 보고되었다. 그러나 에도 번저에서는 경우에 따라 당번 로쥬 외에 오메츠케(大目付)를 비롯하여 바쿠후의 정책결정이나 쓰시마의 바쿠후에 대한 입장과 의사표명에 도움을 주거나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들에게도 정보를 제공하였다. 한편 쓰시마에서 바쿠후에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쓰시마의 에도 번저에서는 바쿠후에 대해 조선관련 정보의 수집해야 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쓰시마의 입장을 고려하여 쓰시마의 정보수집 임무의 허점을 드러낼 만한 내용은 수정한 후 바쿠후에 보고하였다. 그리고 바쿠후의 간죠부교(勘定奉行) 등이 로쥬의 허가를 받지 않고 쓰시마 에도 번저의 가로에게 정보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에도 가로는 쓰시마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대응하였다. 근세시기 쓰시마는 바쿠후에 대해 단순한 정보전달자가 아니었던 것이다.
Abstract
The Japanese Outpost in Korea called Waegwan(倭館). Korean officials and merchants visited the Waegwan, and they were to be mediated by Tsushima's Korean interpreters in their dealings with the Japanese counterparts. The information collected by the Korean interpreters were reported to the bakufu through the Tsushima domain. The head of Waegwan sent the report to the domain. Then Tsushima sent the report to the karo at domain's Edo residence. The karo or rusui of the domain submitted the report to the roju of the bakufu in the medium of its karo. Sometimes the report was distributed to other high-ranking bakufu officials such as ometsuke in order to strengthen its position in Korea-Japan relations. Some bakufu officials such as kanjo bugyo asked Tsushima officials to report the information to them without the permission of the roju. They responded to this kind of request only if they thought it was beneficial to the domain. When officials at Tsushima's Edo residence submit information to the bakufu officials, they paid a special attention to the fact that information unfavorable for Tsushima's special position in Korea-Japan relations should not be included. It was not unusual that Tsushima officials doctored or altered the information before it submitted the report to the baku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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