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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의 對日關係와 巨濟 사람들 - 1830~80년대 巨濟府 舊助羅里[項里] 주민의 대마도 난파선 구조를 중심으로 -

Korean-Japanese Relations and Residents of Geoje Island in the Early Modern Period ―Focusing on Rescues of Japanese Shipwrecks by Geoje Island Res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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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논문은 거제 주민의 일본 난파선(難破船) 구조(救助)에 관한 것이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경상도(慶尙道) 거제부(巨濟府) 구조라리[舊助羅里 ; 項里] 고문서(古文書)와 일본 자료인 왜관(倭館)의 관수매일기(館守每日記), 외무성기록(外務省記錄) 등이다. 이를 통해서 세 가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구조라리 고문서에 나타나는 대마도(對馬島) 선박의 해난사고(海難事故)를 조선에 표착한 일본(日本) 선박의 해난사고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 1836년부터 1887년까지 구조라리를 비롯한 네 고을의 주민들이 대마도 선박의 구조(救助)와 이송(移送), 그 밖의 관계 기관 보고(報告) 등에 동원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부담을 인근 네 고을이 번갈아가면서 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셋째, 1887년 이후 구조라리 고문서에서 대마도 선박의 해난사고 기록이 모습을 감춘 것은 전년도인 1886년 조선과 일본 사이에 ‘표민경비상환법(漂民經費償還法)’이 개정되어 ‘실비상환(實費償還)’ 즉 해난을 당한 본인(本人)이 구조(救助)와 구호(救護)에 들어간 비용(費用)을 부담해야 하는 방식으로 바뀐 점과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Abstract

While examining and comparing the daily records of the Japan House Master and historical sources in Japan’s Ministry of Foreign Affairs with the Korean records on the Gu-Jora port in Geoje County, Gyeongsang Province, this article analyzes the Geoje residents’ assistance to Japanese shipwrecks. Three conclusions are offered. First, the shipwrecks of boats from Tsushima recorded in the Gu-Jora village documents should be considered together with the shipwrecks in Joseon of vessels from Japan. Second, from 1836 to 1887, residents in four villages beginning with Gu-Jora village were mobilized and had to report to government offices regarding aid and the transfer of Tsushima ships, and the four villages bore those costs one after another. And third, the reason that entries regarding maritime accidents by Tsushima ships disappear from the documents of Gu-Jora village after 1887 is a result of the revision to the law covering repatriation expenses for Korean or Japanese drifters between Joseon and Japan in the previous year of 1886, and is deeply related to the changes that forced the shipwrecked people themselves to bear the costs of rescue and r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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