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일본 사료로 본 백제 熊津시기 왕계

The Royal Family Lineage in Baekje’s Woongjin Period as Viewed from Japanese Historical Records

0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백제왕력과 관련된 『일본서기』 기사는 크게 120년 내려야 『삼국사기』와 맞는 부분과 120년을 조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일본서기』 편찬과정이 여러 단계를 거쳤음을 말해주며, 120년 차이가 나는 백제계 자료와 중국측 자료를 이용하여 왜국의 초기 대외관계기사 등에 사실성을 부여하고자 한 데서 비롯된다. 개로왕과 문주왕, 곤지의 관계는 모두 형제관계이다. 개로왕과 문주왕을 나타내는 ‘母弟’는 『일본서기』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同母弟’임을 밝혔다. 문주가 왕으로 즉위할 수 있었던 것은 개로왕 직계의 사망과 함께 곤지의 백제 국내 부재라는 배경이 있었다. 문주의 뒤를 이은 인물은 장자인 삼근왕이다. 한편 곤지는 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무령왕과 동성왕을 낳았다. 먼저 무령왕의 출자와 관련하여 『일본서기』 본문에는 개로왕의 자식으로, 분주로 인용된 『백제신찬』에는 곤지의 자식으로 나오지만, 후자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일본서기』 본문에서 무령왕을 개로왕의 자식이라고 기록하게 된 것은 한성백제와 웅진백제 양 혈통의 정당한 계승자로서의 무령왕의 모습을 부각시키고자 백제왕씨를 비롯한 백제계 씨족(倭君씨)이 『일본서기』 편찬과정에 관여한 결과이다. 그 과정에서 당시 백제계 씨족들과 잦은 교류를 가졌던 藤原不比等의 탄생담을 모티브로 개로왕의 임신한 부인을 곤지에게 하사했다는 무령왕의 출생담이 만들어졌다고 보았다. 삼근왕의 뒤를 이은 동성왕은 무령왕의 이모제였다. 동성왕은 왜국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삼근왕이 사망하자 귀국하여 즉위하였다. 동성왕의 즉위과정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있지만, 이모형인 무령왕의 모계 문제와 국내외 세력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된다.

Abstract

The entries in Nihon shoki that relate to the chronology of Baekje’s kings can be divided into those chronologies which maybe matched with those in the Samguk sagi, only if the former 120 years are deducted from its chronicle and others which do not require the arrangement of 120 years. This suggests that the compilation process of Nihon shoki took many steps, since the text was intended to add factuality to the initial articles of Japanese foreign relations by using data from Baekje and Chinese texts with the interval of 120 years between them. King Gaero had sibling relationships with King Munju and Gonji. “Moje” (母弟), representing King Gaero and King Munju, was identified as “Dongmoje” (同母弟) by investigating cases included in Nihon shoki. Munju could become the king due to the death of a direct descendant of King Gaero and the absence of Gonji in Baekje. It was King Samgeun, the first born son of King Munju, who succeeded to King Munju. Meanwhile, Gonji gave birth to King Muryeong and King Dongseong, while settling in Japan. First, King Muryeong is described as a son of King Gaero in the Nihon shoki, while he appears as a child of Gonji in Baekje sinchan. The latter case is likely to be true. Nevertheless, he was recorded as a son of King Gaero in Nihon shoki, as the Baekje descent group, including the Kudaranokonikisk, was involved in the compiling process of Nihon shoki, in order to highlight the identity of King Muryeong as a valid successor of two lineages, Hanseong and Woongjin Baekje. King Muryeong’s birth tale in which King Gaero granted his pregnant wife to Gonji seemed to have been created in the process, with the motive of the other birth tale of Fujiwara Fuhito 藤原不比等 (Fujiwara Fuhito) as Fuhito often interacted with Baekje’s clans at that time. King Dongseong, who followed King Samggeun, was Imoje of King Muryeong. He was born and raised in Japan, and then returned to Baekje and acceded to the throne when King Samgeun died. Although there are various opinions on the enthronement process of King Dongseong, his enthronement may have been possible due to problems associated with the maternal line of King Muryeong, Imohyeong,and the support of domestic and foreign forces.

참고문헌 (68)

  1. 노중국, "백제정치사연구" (1988), 일조각
  2. 류민화, "朝鮮固有名表記字의 연구" (2000), 혜안
  3. 연민수, "고대한일관계사" (1998), 혜안
  4. 이도학, "백제 고대국가 연구" (1996), 일지사
  5. 이도학, "새로쓰는 백제사" (1997), 푸른역사
  6. 이병도, "한국고대사연구" (1976), 박영사
  7. 保立道久, "かぐや姫と王権神話" (2010), 洋泉社
  8. 山尾行久, "日本國家の形成" (1975), 岩波書店
  9. 山尾幸久, "古代の日朝關係" (1989), 塙書房
  10. 山尾幸久, "日本古代王權形成史論" (1983), 岩波書店
  11. 義江明子, "日本古代女帝論" (2017), 塙書房
  12. 坂元義種, "百濟史の硏究" (1978), 塙書房
  13. 김기섭, "백제 東城王 암살사건 재검토", 한국학논총, 34, pp.113~129 (2010), 한국학연구소
  14. 김기섭, "백제 동성왕의 즉위와 정국 변화", 한국상고사학보, 50(50), pp.5~21 (2005), 한국상고사학회
  15. 김기섭, "한성시대 백제의 왕계에 대하여-『삼국사기』 백제본기를 중심으로", 한국사연구, 83 (1993), 한국사연구회
  16. 김수태, "5세기 후반 백제의 대왜 관계와 남조", 백제학보, (6), pp.169~193 (2011), 백제학회[DOI]
  17. 김영심, "백제학연구총서 쟁점백제사 개로왕의 꿈, 대국 백제" (2016), 한성백제박물관
  18. 김영심, "百濟의 ‘君’號에 대한 試論的 考察", 백제연구, (48), pp.1~32 (2008), 백제연구소
  19. 김은숙, "백제관련 자료에 대한 연구사적 검토", 제1회 백제사연구소 워크샵 발표자료집 (2006),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20. 김은숙, "西文氏의 ‘歸化’전승", 역사학보, 118 (1988), 역사학회
  21. 김은숙, "백제유민들의 활동" (2007),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22. 김은숙, "일본서기의 백제기사의 기초적 검토", 백제연구, 21 (1991), 충남대 백제연구소
  23. 김현구, "2002년 학술회의 : 백제문화를 통해 본 고대 동아시아 세계 ; 백제와 일본간의 왕실외교 - 5세기를 중심으로 -", 백제문화, (31), pp.31~40 (2002), 백제문화연구소
  24. 나행주, "왜국의 對한반도 정책 - 「임나의 조」정책의 전개과정 -", 한일관계사연구, (40), pp.223~257 (2011), 한일관계사학회
  25. 羅幸柱, "古代朝日關係における‘質’の意味", 史觀, 134 (1996), 早稻田大學史學會
  26. 노중국, "백제 왕실의 남천과 지배세력의 변천", 한국사론, 4 (1978)
  27. 노중국, "百濟王室의 南遷과 支配勢力의 變遷", 韓國史論, 4 (1978), 서울대 국사학과
  28. 문경현, "백제 무령왕의 출자에 대하여", 사학연구, 60 (2000)
  29. 박재용, "『일본서기』의 편찬과 백제 관련 문헌 연구", 박사, 역사교육, pp.2009
  30. 강종원, "백제 근초고왕의 왕위계승", 백제연구, 27 (1997)
  31. 양기석, "왜5왕 문제와 한일관계" (2005), 경인문화사
  32. 양기석, "백제 성왕대의 정치개혁과 그 성격", 한국고대사연구, 4 (1991)
  33. 양기석, "백제 전지왕대의 정치적 변혁", 호서사학, 10 (1982)
  34. 양기석, "백제성왕대의 정치개혁과 그 성격-전제왕권의 성립문제와 관련하여-", 한국고대사연구, 4 (1990), 한국고대사학회
  35. 양기석, "三國時代人質의 성격에 대하여", 史學志, 15 (1981)
  36. 양기석, "웅진시대의 백제지배층 연구-왕권강화정책과 관련하여-", 사학지, 14 (1980)
  37. 양기석, "삼국의 정치와 사회 Ⅱ" (1995), 국사편찬위원회
  38. 연민수, "5세기후반 백제와 왜국-곤지의 행적과 동성왕의 즉위사정을 중심으로-", 일본학, 13 (1994),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39. 오계화, "百濟 武寧王의 出自와 王位繼承", 한국고대사연구, 33, pp.249~290 (2004), 한국고대사학회
  40. 윤용혁, "연구논문 : 무령왕 "출생전승"에 대한 논의", 백제문화, (32), pp.1~17 (2003), 백제문화연구소
  41. 李根雨, "『日本書記』에 인용된 百濟三書에 관한 연구", 박사, 역사, pp.1994
  42. 이기동, "中國史書에 보이는 백제왕 牟都에 대하여", 역사학보, 62 (1974)
  43. 이기백, "百濟王位繼承考", 역사학보, 11 (1959)
  44. 이도학, "漢城末熊津時代百濟王系의 검토", 韓國史硏究, 15 (1984)
  45. 이도학, "한성말 웅진시대 백제왕위계승과 왕권의 성격", 한국사연구, 50-51 (1985)
  46. 이용빈, "백제 개로왕의 즉위와 정치변혁", 명지사론, 4 (1992)
  47. 이용빈, "선사와 고대" (2003), 한국고대학회
  48. 이재석, "곤지의 도왜시점과 동기에 대한 재검토", 백제문화, 30 (2001)
  49. 이재석, "한일 역사교류의 어제와 오늘" (2001)
  50. 정재윤, "동성왕 23년 정변과 무령왕의 집권", 한국사연구, 99-100 (1997)
  51. 정재윤, "문주・삼근왕대 해씨 세력 동향과 곤지계의 등장", 사학연구, 40 (2000)
  52. 정재윤, "百濟 王族의 倭 派遣과 그 性格 -昆支를 中心으로-", 백제연구, (47), pp.1~28 (2008), 백제연구소
  53. 정재윤, "웅진시대 백제 정치사의 전개와 그 특성", 박사, 한국사, pp.2000
  54. 주보돈, "한성도읍기의 백제" (2007)
  55. 주보돈, "古代東亞世亞와 百濟" (2003), 서경
  56. 주보돈, "古代東亞細亞와 백제" (2003), 충남대백제연구소
  57. 홍성화, "百濟와 倭 왕실의 관계 -왕실 간 혼인관계를 중심으로-", 한일관계사연구, (39), pp.301~329 (2011), 한일관계사학회
  58. 홍성화, "熊津時代 百濟의 王位繼承과 對倭關係", 백제문화, (45), pp.43~66 (2011), 백제문화연구소[DOI]
  59. 古川政司, "百濟王統系譜の一考察", 日本史論叢, 7 (1977)
  60. 今井啓一, "椒房と歸化人系", 歸化人の硏究 (1984)
  61. 黛弘道, "物部・蘇我氏と古代王權" (1994), 吉川弘文館
  62. 鈴木靖民, "東アジア諸民族の国家形成と大和政権", 講座日本歷史, 1 (1984), 東京大學出版會
  63. 笠井倭人, "中國史書における百濟王統", 日本書紀硏究, 8 (1975), 塙書房
  64. 山尾行久, "百濟三書と日本書紀", 朝鮮史硏究會論文集 (1978)
  65. 三品彰英, "百濟記・百濟新撰・百濟本記について", 朝鮮學報, 24 (1962), 朝鮮學會
  66. 日本古典文學大, "日本書紀 上" (1967), 岩波書店
  67. 田中俊明, "百濟 文周王系의 등장과 武寧王", 백제연구, (49), pp.123~142 (2009), 백제연구소
  68. 坂元義種, "五世紀の<百濟大王>とその王・侯", 朝鮮史硏究會論文集, 4 (1968), 朝鮮史硏究會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