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조선후기 姜弘立에 대한 적대적 평가의 형성 배경

Origin of Infamy: A Study on the Estimation of Kang Hongnip in The Late Chosŏn Dynasty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이 글은 심하전역에서 후금의 포로가 된 도원수 강홍립이 降虜‧引賊‧賊臣‧逆臣 등 극단적인 악평을 받게 된 원인을 추적한 것이다. 강홍립은 후금에게 항복한 죄를 입었고, 정묘호란 때는 적병을 인도했다는 혐의가 더해졌으며 사후에는 후금의 厚待를 받았다는 죄목이 추가되었다. 19세기 말까지 강홍립은 신원의 대상이 되지 못했으며, 역적에 준한 죄를 범한 것으로 여겨졌다. 최근에는 강홍립의 신원‧복관‧재평가가 시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홍립이 받았던 악평은 ‘만들어진 역사’의 결과물이라는 견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분위기에 공감하면서도 그러한 재평가가 수반할 위험성에 대해서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자 작성되었다. 강홍립의 악평을 만들어진 것으로 단정하기에 앞서 그가 당대인들로부터 엄혹한 평가를 받게 된 배경을 면밀히 살펴보는 작업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강홍립은 물론 그와 관련된 여러 인물의 행적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traces how the estimation of Kang Hongnip, the supreme commander of Chosŏn army during the Simha Campaign in 1619 and captured by the later Jin, was formed in an extreme way describing him as a ‘traitor’. Even after his death, as well as during his lifetime, Kang was accused of surrendering to the later Jin, guiding the enemy into Chosŏn territory during the first Manchu Invasion in 1627, and receiving hospitality from the later Jin. Until the late 19th century, his reputation was not recovered, leaving his status corresponding to that of a rebel. Recently, the academia tried to review or re-appraise his honor, making an argument that the ‘notoriety’ Kang received was a product of ‘invented history’. However, one must be aware of the risk that this kind of reevaluation can result in. Before concluding that the infamy of Kang Hongnip was an ‘invented’ one, it must be examined that the context of severe evaluation by his contemporary intellectuals. Through this examination, the fair evaluation is possible on not only Kang Hongnip himself but also the various acts of related figures such as Kim Kyŏngsŏ and Kim Ŭngha.

참고문헌 (47)

  1. "宣祖實錄", ~
  2. "光海君日記", ~
  3. "仁祖實錄", ~
  4. "憲宗實錄", ~
  5. "備邊司謄錄", ~
  6. "謄錄類抄", ~
  7. "承政院日記", ~
  8. "明熹宗實錄", ~
  9. "淸太祖實錄", ~
  10. "滿文老檔", ~
  11. 김주원, "太祖朝 (역주본)" (2019),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
  12. 承文院, "吏文謄錄", 장서각 소장, k2-3497, ~
  13. 李時發, "啓錄",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古朝-31(170), ~
  14. 李弘胄, "狀啓謄錄", 규장각 소장, 古4255-17-1, ~
  15. 李民寏, "紫巖集" (1988), 民族文化推進會
  16. 鄭蘊, "桐溪集(국역본)" (2004), 민족문화추진회
  17. "金將軍遺事", 규장각 소장, 奎7061, ~
  18. "襄毅公金景瑞將軍遺事錄(국역본)" (2009), 景仁文化社
  19. 권내현, "조선후기 평안도 재정 연구" (2004), 지식산업사
  20. 권혁래, "강홍립 장군 연구" (2019), 보고사
  21. 김종원, "근세 동아시아관계사 연구" (1999), 혜안
  22. 徐炳國, "宣祖時代 女直交涉史硏究" (1970), 敎文社
  23. 이이화, "이야기 인물한국사: 역사상의 라이벌과 동반자 5" (1993), 한길사
  24. 人物韓國史編纂會, "人物韓國史 Ⅳ(試鍊의 隊列)" (1965), 博友社
  25. 전호수, "한국 군사인물연구 (조선편1)" (2011),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
  26. 崔豪鈞, "조선중기 對女眞관계의 연구", 박사, 국사, pp.1995
  27. 한명기, "임진왜란과 한중관계" (1999), 역사비평사
  28. 한명기, "광해군 : 탁월한 외교정책을 펼친 군주" (2000), 역사비평사
  29. 한명기, "정묘‧병자호란과 동아시아" (2009), 푸른역사
  30. 한영우선생정년기념논총간행회, "(63인의 역사학자가 쓴) 한국사 인물열전 2" (2003), 돌베개
  31. 稻葉岩吉, "光海君時代の滿鮮關係" (1933), 大阪屋號書店
  32. 강창규, "김응서(金應瑞)를 기억하는 방식과 그 문학적 형상화", 용봉인문논총, 40 (2012)
  33. 고윤수, "광해군대 조선의 요동정책과 조선군 포로", 동방학지, (123), pp.41~97 (2004), 국학연구원
  34. 계승범, "역사소설로 본 조선후기 ‘역사 만들기’의 일면", 韓國史學史學報, (38), pp.315~339 (2018), 한국사학사학회[DOI]
  35. 김유진, "죽음의 미화, 숭고의 미학 - 김응하 서사를 중심으로", 국문학연구, (25), pp.75~116 (2012), 국문학회
  36. 박양리, "강홍립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 양상 연구 - <책중일록>과 <강로전>를 중심으로 -", 한국문학논총, (58), pp.87~114 (2011), 한국문학회[DOI]
  37. 이덕일, "내촌(耐村) 강홍립(姜弘立)의 신원과 복권", 열상고전연구, (68), pp.123~153 (2019), 열상고전연구회[DOI]
  38. 이병도, "국사상의 제 문제 1" (1959)
  39. 이송희, "『金將軍遺事』연구 - 김응하 『충렬록』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열상고전연구, (68), pp.13~39 (2019), 열상고전연구회[DOI]
  40. 임유경, "「金景瑞傳」연구 -문제적 인물의 영웅화 과정-", 동방한문학, (45), pp.265~290 (2010), 동방한문학회[DOI]
  41. 장정수, "조선후기 김경서 현창의 추이와 당대사적 의미", 역사와 현실, (115), pp.159~199 (2020), 한국역사연구회[DOI]
  42. 한명기, "광해군의 對外政策 再論", 한국불교사연구, (2), pp.171~228 (2012),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43. Sunjoo Kim, "Culture of Remembrance in Late Chosŏn Korea: Bringing an Unknown War Hero back into History", Journal of Social History, 44, pp.2~ (2010)
  44. 田川孝三, "光海君の姜弘立に對すろ密旨問題に就て", 史學會報, 1 (1931), 京城帝國大史學會
  45. 鈴木開, "姜弘立の生涯と朝鮮‧後金関係: もう一つの朝清関係前史", 明大アジア史論集, 16 (2012)
  46. 高志超, "试论萨尔浒战后朝鲜与后金的关系: 以姜弘立为中心", 东北史地, (2) (2009)
  47. 王臻, "论明与后金战争中的朝鲜将领姜弘立", 朝鲜·韩国历史研究, 13 (2011)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