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역사문화권의 범위와 신라의 중원지역 영역화 과정 고찰
A study on the scope of the Jungwon historical and cultural sphere and the Silla’s territorialization process of the Jungwon Area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고는 中原의 개념과 중원지역의 범위, 신라의 중원지역 영역화 과정에 대하여 살핀 것이다. 신라에서 中原은 오늘날 충주지역을 가리키는 地名으로서의 의미를 지녔지만, 그러나 중원역사문화권의 범위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충북을 중심으로 경기도·강원도 남부, 경북 북부지역까지 망라하여 이해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원역사문화권의 범위를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논거와 관련하여 고려 성종 14년(995)에 설치한 中原道(忠原道)의 범위가 주목된다. 중원도에 속한 13州 42縣의 위치를 고증한 결과, 그것은 충북 일원과 강원도·경기도 남부, 충남 동부·세종특별자치시 일부와 경북 북부지역을 망라하였음을 살필 수 있고, 고려 전기에 中原은 충주시를 포함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廣域의 범위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바뀌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신라는 5세기 후반에 고구려의 南進에 대비하여 소백산맥 일원에 산성을 축조하고, 그들 지역을 行政村 또는 行政城으로 편제하기 시작하여 671년에 당나라의 통치를 받던 충남의 여러 지역 및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전의면을 신라의 군·현으로 편제하기까지 단계적으로 중원지역을 영역화하는 작업을 전개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concept of the Jungwon(中原), the scope of the Jungwon Area, and the process of Silla’s territorialization of the Jungwon Area. In Silla, Jungwon had the meaning of a local name referring to today’s Chungju region, but the scope of the Jungwon historical and cultural sphere is generally understood to encompass Chungcheongbuk-do, as well as southern Gyeonggi-do and Gangwon-do, and northern Gyeongsangbuk-do. As such, the scope of the Jungwon-do(Chungwon-do) established in the 14th year of King Seongjong of Goryeo(995) is drawing attention in relation to the reasonable argument for understanding the scope of the Jungwon historical and cultural sphere.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location of 13Ju(州) 42Hyeon(縣) belonging to Jungwon-do,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Jungwon historical and cultural sphere covered Chungcheonbuk-do, southern Gyeonggi-do and Gangwon-do, eastern Chungcheongnam-do, and parts of Sejong Special Self-Governing City, and northern Gyeongsangbuk-do, and in the early Goryeo Dynasty, the concept of the Jungwon was changed to refer to the scope of the wide area located in the center of the country, including Chungju. In the late 5th century, Silla built mountain fortresses in the Sobaek Mountains in preparation for Goguryeo’s southward advance, and began to organize these regions into administrative villages(行政村) and administrative fortress(行政城). Furthermore, the work of territorialization of the Jungwon Area was carried out step by step until various regions of Chungcheongnam-do, Yeongi-myeon and Jeonui-myeon of Sejong Special Self-Governing City, which were ruled by the Tang Dynasty, were organized into Gun(郡) and Hyeon of Silla in 671.
참고문헌 (36)
- 박종진, "고려시대 지방제도 연구" (2017),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양기석, "신라 서원소경 연구" (2001), 서경
- 윤경진, "고려사 지리지의 분석과 보정" (2012), 여유당
- 장준식, "신라중원경연구" (1998), 학연문화사
- 장창은, "삼국시대 전쟁과 국경" (2020), 온샘
- 전덕재, "신라 왕경의 역사" (2009), 새문사
- 전덕재, "삼국사기 잡지·열전의 원전과 편찬" (2021), 주류성
- 전덕재, "신라지방통치제도사" (2023), 학연문화사
- 충청북도, "중원문화권기초조사 중원문화권유적분포도색인" (1981)
- 김영관, "古代 淸州地域의 歷史的 動向", 백산학보, (82), pp.31~79 (2008), 백산학회
- 김영진, "中原文化學術會議結果報告書-中原文化圈의 位相定立과 發展方向-" (1995), 충청북도·충북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
- 김현길, "중원경과 중앙탑" (1992), 충주공업전문대학 박물관
- 김현길, "中原文化學術會議結果報告書-中原文化圈의 位相定立과 發展方向-" (1995), 충청북도·충북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
- 김현길, "중원문화권 제설의 검토", 충북학, 2 (2000), 충북연구원
- 노중국, "삼국사기의 원전 검토" (1995),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박성현, "신라의 거점성 축조와 지방 제도의 정비 과정", 박사, 국사학, pp.2010
- 박종서, "고구려 남진 연구", 박사, pp.2022
- 성정용, "중원역사문화권 설정의 의미와 활용 방안",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54(3), pp.204~227 (2021), 국립문화유산연구원[DOI]
- 여호규, "5세기 후반~6세기 중엽 高句麗와 百濟의 국경 변천", 백제문화, 1(48), pp.129~152 (2013), 백제문화연구소[DOI]
- 여호규, "고구려의 韓半島 中部地域 지배와 漢城 別都의 건설", 한국고대사연구, (99), pp.233~274 (2020), 한국고대사학회[DOI]
- 윤경진, "고려 군현제의 구조와 운영", 박사, 국사학, pp.2000
- 윤경진, "고려초기 10道制의 시행과 운영체계", 진단학보, (101), pp.99~134 (2006), 진단학회
- 윤성호, "신라의 한강유역 영역화과정 연구", 박사, pp.2017
- 이인철,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정에 대한 고찰", 향토서울, 57 (1997)
- 임기환, "고구려 신라의 한강 유역 경영과 서울", 서울학연구, (18), pp.1~33 (2002), 서울학연구소
- 장병진, "5세기 고구려의 영남 북부 지역 지배에 관한 새로운 접근 - 영남 북부 ‘本 高句麗 郡縣’ 기록의 이해 -", 고구려발해연구, 72, pp.103~133 (2022), 고구려발해학회[DOI]
- 장창은, "『三國史記』 地理志 ‘高句麗故地’의 이해방향", 한국학논총, 33, pp.209~241 (2010), 한국학연구소
- 장창은, "6세기 중반 한강 유역 쟁탈전과 管山城 戰鬪", 진단학보, (111), pp.1~43 (2011), 진단학회
- 장창은, "‘나․제동맹기’ 신라와 백제의 국경선 변천", 한국학논총, 45, pp.91~128 (2016), 한국학연구소
- 전덕재,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 지배방식", 서울과 역사, (73), pp.99~144 (2009), 서울역사편찬원[DOI]
- 전덕재, "신라의 北進과 서북 경계의 변화", 한국사연구, (173), pp.85~126 (2016), 한국사연구회
- 전덕재, "신라 진흥왕의 巡幸과 巡幸路 고찰", 신라사학보, (57), pp.1~38 (2023), 신라사학회
- 池內宏, "古蹟調査特別報告 第六冊" (1929), 朝鮮總督府
- 최경선, "府를 통해 본 9세기 신라의 지방제도 개편과 의미: 「月光寺圓朗禪師塔碑」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94), pp.195~222 (2021),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최종택, "고구려와 중원문화", 중원문화연구, 30, pp.1~65 (2022), 중원문화연구소
- 홍성화, "中原의 등장과 변천", 동아시아고대학, (55), pp.325~342 (2019), 동아시아고대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