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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前·戰中期 日本에서의 倭寇像 構築

Image Making of the Japanese Pirates at Prewar and Mid-war Period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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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현재의 전제로서 과거가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異見을 보이고 있는 현재의 倭寇觀도 과거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현재와 과거의 倭寇가 그려지는 모습이 다르다면 그 차이는 어떤 이유에 의해서일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현재와 과거를 규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의 차이를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倭寇에 관해 많은 연구 성과를 축적한 일본이지만 1945년 이전 일본에서의 倭寇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별로 없다. 이런 가운데 1945년 이전에 倭寇가 어떻게 이야기 되고 있었는지는 막연하게 인식되고 있을 뿐인데 이는 자칫 과거의 倭寇에 대해 오해와 오류를 범할 소지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도 이 시기에 倭寇가 어떻게 설명되었으며 변화했는가를 탐구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倭寇 연구의 소재인 史料의 상황은 과거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과거와 현재, 중국과 일본에서 사용되는 史料는 거의 동일하다. 연구 환경에 변화가 있다면 史料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의 「태도」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後期倭寇의 구성원 가운데 中國人 倭寇의 수적우위는 과거에도 익히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中國人의 존재는 ‘日本人 海賊’으로서의 倭寇 이미지를 크게 바꾸지는 못했다. 中國人은 倭寇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는 데 이용되었고 日本人은 소수였음에도 여전히 倭寇의 主體로 설명되었다. 軍國主義 日本에서 倭寇는 과거 日本人의 海外活動 혹은 大陸進出의 先驅로써 가치가 있었던 만큼 倭寇는 어디까지나 日本人의 활동이어야 했다. 倭寇는 또한 부정적인 이미지의 탈피와 함께 그 위상의 변화·상승이 이루어졌다. 이런 倭寇像의 변화는 시대적인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 시대적 상황에 맞추어 倭寇는 부각되었고 때로는 과장·왜곡되기도 했다. 필요에 따른 선택은 특정 부분의 강조나 혹은 반대로 은폐를 가져왔고 모순된 견해나 주장을 낳기도 했다. 倭寇에는 폭력적인 모습만 존재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역시 이런 暴力性을 배제할 수도 없다. 商人的인 面을 중심으로 倭寇의 상업적 측면이나 交流者로서의 측면이 부각되는 현재 日本의 倭寇觀도 이런 점에서는 반성할 필요가 있다. 과거의 日本에서 행해진 일이 현 시점에서 중국과 한국, 그리고 다시 일본에서 행해지지 않는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中國人 倭寇에 대한 현재 中國의 태도는 戰前의 日本에서와 유사한 결과를 낳고 있다. 韓國에서도 과거 日本에서 사용된 방식이 사용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거 일본에 의해서 이루어진 ‘超歷史的 存在로서의 倭寇’나 倭寇와 관련된 ‘새로운 기억’의 창출은 현재 韓國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日本의 침략’이라는 倭寇觀은 이 점에서 문제가 있다. 또한 상업적인 면을 강조하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폭력적인 면만 부각되는 韓國에서의 倭寇觀도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Abstract

The present is the result of the past. The different views of the Japanese pirates between Korea and Japan are associated with situations of the past. If the discrepancy between the Japanese pirates of the present and past is due to the specific reasons, they would be important clues that make a close investigation into the discrepancy between the present and the past as well as Korea and Japan. In Japan, there are many research products of the Japanese pirates, but there is little research of that before 1945. The researches of the Japanese pirates before 1945 were understood ambiguously, so this situation aroused the misunderstanding about research of the past. In this sense, it is a meaningful study that investigates the change of the view of the Japanese pirates in prewar and mid-war in Japan. The records about the Japanese pirates were similar before and behind 1945, they were also similar in Japan and China. The difference of the researches is the attitude to using the historical material. It was well known that Chinese were much more than Japanese among the members of the Post Japanese pirates. But, the existence of Chinese raiders in the Japanese pirates could not have changed the understanding as the ‘Japanese’ raiders. The Chinese raiders were used to dissolve the negative images of Japanese pirates, the Japanese raiders were understood core of the Japanese pirates despite of minor proportion. The Japanese pirates were the value of the ocean activity or the entry into the continent, so the Japanese pirates must be the activity of the Japanese in the age of militarism. They moved up the status due to break from the negative image. This change of the image had been a mirror of the times. The Japanese pirates were emphasized or distorted according to the situation of the times. The selection of specific characters of the Japanese pirates brought on inconsistent opinions. There are not only violent aspects on the Japanese pirates, but their violence is the essential characteristic of Japanese pirates. It should be reflected on the view about the Japanese pirates in Japan that emphasized the traditional aspect of them. Now, the view about Chinese raiders in China is similar with that in prewar Japan and so do that in the historical academic world in Korea. It should be reflected on the view about the Japanese pirates in Korea as “the invasion of the Japanese pirates” that emphasized only the violent aspect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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