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연 동화 연구
A Study Lee, Joon- Yeon's T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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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준연 동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문명에 밀려 사라져 가는 우리것 찾기와 인간성 회복이다. 우리 것이란 물질문명에 침식당해 소멸해가는 전통적 생활양식이고, 서낭당이나 도깨비로 대표되는 토속적 신앙이며, 솔골할머니가 보여 주는 가난 속에서 메마르지 않았던 따스한 인정이다. 따라서 그가 동화 쓰기를 통해 일관되게 구현해 온 사상적 중심은사라져 가는 토속성 끌어안기와 실종되어 가는 미풍양속과 인간성의 회복, 파괴되고 마멸되어 가는 자연환경 지킴이로서의 천석고황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도깨비와 로봇, 아파트와 초가집, 샘골과 서울,소년과 임금님 같은 대비적 구조를 통해 동화를 통해 웅변하고자 하는강한 주제의식을 표출해내고 있다. 이준연 동화의 메리트는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끄러운 문체와 무리없이전개되는 사건의 개연성 확보에 있다. 그의 문장은 단문 위주로 절제되어있으면서도 지나치게 현란하지도 건조하지도 않다. 그가 구사하는 동화의 플롯은 잘 짜여져 있다. 그것은 그가 동화를 지을 때 사건의 개연성을늘 염두에 두며 치밀하게 조율하기 때문이다.
Abstract
To summarize and characterize Lee, Jun-Yeon’s tale, it is about seeking our historical values and perspectives that have been vanishing along with the presence of the modern civilization. Such values and perspectives are;fading traditional lifestyles due to the materialistic emphasis, folk religions and beliefs such as Do-Ke-Bi (a Korean traditional folk ghost) and Suh-Nang-Dang (a traditional folk temple), and warm empathy and sharing mind for others that the old lady Song-Gol continues to demonstrate in the story despite of her unfortunate situations. Therefore, through his tale, he demonstrates consistent ideological principles that emphasize the acceptance of traditional values, restoration of our customs and warm humanity, and responsibility to protect the demolishing nature through a philosophical perception of loving and appreciating life. He portrays a strong thesis by using metaphoric comparisons such as a Do-Ke-Bi to a robot, traditional houses to apartments, small towns to megacities, and a boy to a king. His natural and extraordinary literacy styles as well as highly probable and well arranged plots are the true artistic merits of his works. His sentences are not flashy rough yet rather kept as simple as possible and very controlled to serve their purposes.
참고문헌 (37)
- 이준연, "인형이 가져온 편지" (1972), 대한기독교서회
- 이준연, "철새들의 고향" (1978), 어문각
- 이준연, "마음의 꽃다발" (1978), 한국일보사
- 이준연, "비둘기를 탄 다람쥐" (1979), 견지사
- 이준연, "별들이 열리는 나무" (1979), 서문당
- 이준연, "잃어버린 얼굴" (1980), 교학사
- 이준연, "날아 다니는 다람쥐" (1981), 효성사
- 이준연, "밤에 온 눈사람" (1982), 창작과 비평
- 이준연, "하루나라의 하루왕" (1983), 인간사
- 이준연, "참새가 되었던 날" (1983), 꿈나무
- 이준연, "세발 강아지" (1984), 창작과 비평
- 이준연, "엄마야 달이 뜬다" (1984), 금성출판사
- 이준연, "도깨비가 된 허수아비" (1985), 햇빛출판사
- 이준연, "네잎 클로버의 눈동자" (1985), 동아일보사
- 이준연, "까치를 부르는 아이" (1987), 종로서적
- 이준연, "바람을 파는 소년" (1987), 카톨릭 출판사
- 이준연, "감나무골 로봇" (1989), 대원사
- 이준연, "수염난 아이들" (1989), 서강출판사
- 이준연, "종이새가 된 편지" (1990), 현암사
- 이준연, "아파트와 초가집" (1990), 윤성
- 이준연, "대추나무집 쌍둥이" (1991), 윤성
- 이준연, "도깨비 눈사람" (1991), 문공사
- 이준연, "까치를 기다리는 감나무" (1991), 오늘
- 이준연, "꽃신을 찾는 어머니" (1991), 오늘
- 이준연, "로봇나라 도깨비 대통령" (1993), 새벗사
- 이준연, "무지개를 만드는 천사" (1993), 윤성
- 이준연, "춤추는 허수아비" (1994), 현암사
- 이준연, "하모니카 아파트" (1995), 꿈동산
- 이준연, "염라대왕의 비디오" (1995), 지경사
- 이준연, "소라 피리" (1997), 문원
- 이준연, "거꾸로나라의 임금님" (1997), 삼성당
- 이준연, "나무를 심는 토끼들" (1998), 한국프뢰벨
- 이준연,인형이 가져온 편지, "회갑기념 동화집" (1998), 한국프뢰벨
- 이준연, "그림자 없는 아이" (2000), 예림당
- 이준연, "걸어다니는 천사" (2001), 문공사
- 이준연, "아버지의 그림자" (2003), 오늘
- 이준연, "종이 위에 지은 집" (2008), 삼성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