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叔樑의 永慕堂 경영과 <汾川講好歌>의 주제의식
Management of Lee Sukryang’s YeongModang(永慕堂) and Subject Consciousness of <Bunchunganghoga汾川講好歌>
1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의 목적은 李叔樑(1519∼1592)의 永慕堂 경영과 관련한 사회사적 맥락을 토대로 <汾川講好歌>의 구성적 특성과 주제의식을 살피는 것이다. 선행 연구를 통해 <분천강호가>는 16세기 주자가례가 내면화되는 과정에서 향약을 통합한 형태의 삭망의가 거행되며 향유된 작품임이 밝혀졌다. 본고는 선행 연구의 논의를 기반으로 하되, <분천강호가>와 관련한 역사적 조건에 보다 주목하였다. 그 결과 <분천강호가>의 창작과 관련한 영모당 경영은 부친인 李賢輔(1467-1555)로부터 마련된 문화적 전통이자 향촌 사족사회의 위상 정립 문제와도 긴밀한 관련이 있다는 점, 여씨향약의 시행 문제가 당시 이황을 비롯하여 이숙량 가문이 향촌에 시행해야 할 일종의 책무로서 주목받았을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따라서 이를 기반으로 창작된 <분천강호가>는 16세기 주자가례의 내면화 과정만큼이나 향유 주체들이 처한 현실적 조건에 기민하게 반응한 결과물임을 살폈다. 이와 더불어 <분천강호가>의 구성적 특성과 주제의식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효부모와 우형제의 윤리를 근간으로 화친척에 해당하는 가문의 윤리를 거쳐 사대부 일반의 보편적 윤리 규범으로 확장되어 가는 구성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분천강호가>의 주제의식이 효부모와 우형제의 윤리에 집중된 동인으로는 이현보 대에 마련한 효의 문화적 맥락을 계승하고자 하는 가문 구성원의 의식과 함께 영모당 경영을 전후로 이숙량 형제들이 처한 역사적 정황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살펴보았다.
Abstract
<Bunchunganghoga> was understood as a work created by the 16th century Family Rites of Zhu Xi spreading to Hyangchon. Based on that, this study looked at the realistic conditions and responses faced by LeeSukryang. As a result, <Bunchunganghoga> is related to the construction of Yeongmodang in 1576. YeongModang meant that Lee Sukryang inherits his status as a Sadaebu he received from his father Lee Hyun-bo. Like this, The execution of yeossihyangyak from the king and the murder of mother in Andong heightened the need for him to crack down on his family. To sum up, it was enjoyed in the hope that the family members would not become beasts. Therefore, <Bunchunganghoga> should be interpreted based on such historical conditions.
참고문헌 (21)
- "孟子", ~
- "明宗實錄", ~
- "宣祖實錄", ~
- 柳雲龍, "講菴集", ~
- 李晚燾, "響山文集", ~
- 李叔樑, "梅庵先生文集", ~
- 李叔樑, "汾川講好錄", ~
- 李仲樑, "賀淵先生年譜", ~
- 李賢輔, "愛日堂具慶帖", ~
- 全慶昌, "溪東先生集", ~
- 고영진, "조선중기 예학사상사", pp.120~142 (1995), 한길사
- 구경희, "16-17세기 안동지역 엘리트의 정치·행정 행태분석 :《영가지》·《선성지》의 수록인물을 중심으로", 박사, pp.2015
- 길진숙, "16세기 사림의 주자의례 실천과 ‘분천강호가’",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10(2-1), pp.275~306 (2006),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 박연호, "교훈가사 연구", pp.1~300 (2008), 다운샘
- 박현순, "16세기 예안현 사족들의 修學과 관직진출", 교육사학연구, 17(1), pp.79~114 (2007), 교육사학회[DOI]
- 안동문화원, "國譯 永嘉誌 · 宣城誌", pp.381~ (2011), 영남사
- 이승준, "16세기 함양 사회의 동향과 「단가삼결(短歌三闋)」의 문학적 대응", 민족문학사연구, (65), pp.163~186 (2017), 민족문학사연구소
- 임승표, "朝鮮時代 賞罰的 邑號陞降制 硏究", 박사, pp.2001
- 최은주, "『愛日堂具慶帖』을 통해 본 聾巖 李賢輔의 문화 활동",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45(45), pp.39~70 (2015),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 최재남, "분강가단의 풍류와 후대의 수용", 배달말, (30), pp.297~315 (2002), 배달말학회
- 하윤섭, "조선조 '五倫' 담론의 계보학적 탐색과 오륜시가의 역사적 전개 양상", 박사, 국어국문학과, pp.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