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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필기․야담에 나타난 友道의 형상과 의미

The meaning and characters of friendship from Philgi(筆記) and Yadam(野談) in the latter period of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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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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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조선 후기 필기․야담 중 友道를 다룬 작품을 인물 형상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살펴본 것이다. 조선 후기에는 사회경제적 변모에 따라 평등과 자유의 기운이 싹트면서 삼강오륜 중 붕우유신의 윤리가 이전에 비해 중시된다. 이를 반영하여 필기와 야담에는 우도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수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는 그 유형을 ① 游俠의 전통과 예속을 떠난 교유, ② 예술에 대한 자각과 同人 의식, ③ 봉건예교의 속박에서 벗어난 知己의 세 가지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游俠의 전통과 예속을 떠난 교유>에서는 申光洙의 「書馬騎士事」를 세속의 규범에서 벗어나 산수를 유람하는 方外之遊를 유협의 행동 방식과 관련해 분석하였다. <예술에 대한 자각과 同人 의식>에서는 林象靖의 「南原公子手寫琴譜序」․이옥의 「歌者宋蟋蟀傳」․柳得恭의 「柳遇春傳」을 대상으로 南原君 李설(木+卨)과 琴師 金聖基, 西平君 李標와 가객 宋蟋蟀, 해금 연주자 柳遇春과 扈宮其의 우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예술적 성취에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한 이들은 동인 의식을 공유하며 신분의 귀천을 넘나든 교유를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봉건예교의 속박에서 벗어난 知己>에서는 李禮順과 梅軒에 관한 이야기와 <四友>를 통해 기존의 윤리 규범에서 벗어나 지기를 추구하는 모습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 중 양반 계층의 분화에 따라 각기 다른 길을 가게 된 네 친구의 모습을 그린 <四友>는 현실에 영합한 비주체적 삶에서는 진정한 우도가 있을 수 없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Abstract

It shows a friendship from Philgi(筆記) and Yadam(野談) that is one of the genre in Korean literacy is appeared by characters and the meaning. At that time, there was a kind of sensation people desire freedom and equal as culture and economy was progressing. One of the important beliefs is that Bung-Wu-Yu-Sin(朋友有信) which is there should be trust between friends. There were a lot of stories relating this belief, and it will be shown in three parts: Yu-Hyup(游俠), Dong-In(同人), and Ji-Gi(知己). Yu-Hyup is a character acting freely, but also regarding friendship highly. Dong-In is a sense forming similar belief as they work together and sharing their beliefs. Ji-Gi is a person who knows someone sincerely. There was one character called Shin Gwang-Su(申光洙) leaving the community to sightsee lots of places, and it represents Bang-Oi-Ji-Yu(方外之遊) which means freely sightseeing from social regulation. Therefore, It will be analyzed in terms of method of Yu-Hyup in the <Companionship departing from tradition and subordination of Yu-Hyup>. In the <Realize about art and sense of Dong-In(同人)>, it has been treated by friendship among the characters. And it shows that there was no barrier from class to class as they achieved their artistic goal. Lastly, <Ji-Gi(知己) getting out of the feudalism> has some stories telling us that there will be no sincere friendship in the pattern of pass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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