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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山 丁若鏞의 아동 학습서 편찬에 대한 연구 -『兒學編』과 『小學珠串』을 중심으로-

Dasan(茶山) Jeong Yak-Yong(丁若鏞)’s Compilation of Children's Workbook -Focusing on Ahagpyeon(兒學編) and Sohakjugwan(小學珠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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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정약용의 아동 학습서 편찬 배경과 교육적 의의를 『兒學編』과 『小學珠串』을 중심으로 고찰해 보았다. 검토 결과, 다산 정약용은 당대 통용되던 아동 학습서를 아동들의 체계적인 학습에 오히려 장애가 되는 존재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생각하는 학문 체계에 맞는 다양한 아동 학습서를 편찬하는 데 많은 노력을 경주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兒學編』은 당시 아동 학습서로 널리 사용되던 『千字文』을 대체하려는 의도로 편찬된 것으로, ‘觸類旁通’이라는 문자 교육의 핵심적 교수․학습 방법이 투영된 아동 학습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현대 언어학에서도 어휘 학습의 주요 교수․학습 방법으로 의미관계를 활용한 어휘 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의미 관계 속에서 문자 교육을 실시하도록 한 정약용의 방법은 오늘날 한자 학습에서 유효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아학편』에 수록된 字種을 살펴보면 경학과 경세학을 학습하는 데 유용한 문자 학습서로서 기능하고 있는 바, 그의 학문 세계를 반영한 아동 학습서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小學珠串』의 경우는 古經 이래 諸書에서 實學에 도움이 되는 명목 300조목을 수집하여 구슬을 꿰듯 엮은 책으로, 정약용이 강진 유배 시절 자신에게 배우러 온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편찬한 교재이다. 지금으로 따지면 용어집이나 숙어집, 관용어구 모음집 정도에 해당하는데, 아동들에게 기본 개념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향후 경학이나 경세학을 공부해 나갈 때 개념을 혼동해 오독하는 일이 없게 하려는 목적을 지닌 아동 학습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그가 『兒學編』과 『小學珠串』에서 보여준 아동의 인지 발달 수준을 고려한 교재 구성과 교수․학습 방법은 오늘날 한자 교육 시 충분히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아동 학습서조차도 단순히 현상이나 문제점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적절한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background and the educational significance of Dasan Jeong Yak-yong's children's workbook, focusing on 『Ahakpyeon(兒學編)』 and 『Sohakjugwan(小學珠串)』. As a result of the review, Dasan Jeong Yak-yong recognized that the current children's workbooks were a barrier to the systematic learning of children. In order to solve this problem, he tried a lot to compile a variety of children's workbooks that fit their academic system. 『Ahakpyeon(兒學編)』 was compiled with the a children's workbook that replaced 『the Thousand-Character Classic(千字文)』. This workbook was contained the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of the teaching of letters in the semantic relationship necessary for vocabulary learning. In particular, the Chinese characters in the workbook 『Ahakpyeon(兒學編)』, it functions as a textbook that is useful for studying the study of Confucian classics and Statecraft. Also, This workbook was made up vocabulary, a phrase book, and an idiom through consists of title 300 item. The 『Ahakpyeon(兒學編)』 and 『Sohakjugwan(小學珠串) were written to reflect the level of cognitive development of children. It also suggests that even children's workbooks have tried not only to criticize and point out phenomena or problems, but to make more practical alternatives.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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