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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잡지 수록 소설에 나타난 여성문제의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nsciousness of Women's Problems Showed in Novels Carried in Women's Magaz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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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학계와 정치계, 그리고 사회운동단체 등에 급속하게 확산된 것은 1980년대와 1990년대이다. 따라서 1980 90년대 여성의 대중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잡지에 페미니즘이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페미니즘을 주도하는 소수의 여성들이 아니라, 일반 대다수 여성들의 여성문제에 대한 의식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1980 90년대 발행된 여성잡지 중에서 지속적으로 소설을 게재한 유일한 여성잡지 샘이깊은물에 관한 연구이다. 소설은 잡지에서 광고나 기사와 비교하여 볼 때 당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어떤 문제의 복합성이나 구체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연구 결과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여성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주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나 정부의 산아제한정책으로 인한 ‘쾌락적 성생활’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1980 90년대 한국 사회에서 일반 대다수 여성들은 ‘거룩한 어머니’되기와 ‘성생활’을 분리해서 인식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결혼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이기보다 사회적인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고 인식한 것이라든가 여성가구주의 궁핍한 생활의 어려움, 아내의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이는 진보적인 남편의 이율배반적인 태도 등을 문제로 삼은 것은 이전과는 달라진 1980 90년대 여성문제에 대한 의식의 변화임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It was in the 1980s and the 1990s when feminism was spread sharply in academic circles, political circles and social organizations in Korea.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examine how feminism was accepted in magazines which accounted for a great deal of weight on women's popular culture in the 1980s to the 1990s. The examination helps understand consciousness of most general women as well as that of a few women leading feminism. This is a study on 『SAMIGEEPENMOOL』, the only women's magazine which carried novels continually among magazines published in the 1980s to the 1990s. Compared with advertisement and news in magazines, novels have an advantage in understanding complexity and corporeality of certain problems which contemporary society faces. As the result of this study, in case that a woman who deviated from usual life appeared in novel, male authors regarded their deviation as the result of their sexuality, while female authors showed their thought that they couldn't understand men's excessive sexual desire. Deviation of women is a behavior which replaces criticism of social structure that suppresses and controls. On the one hand, it is remarkable that maternity wasn't be showed in works female authors wrote. Instead, mother’s were described as feminine and selfish being rather than as sexless and holy being. The point is also considered change of consciousness in the 1980s to the 1990s that novels understood home problems which a female-headed householder had were related to political and social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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