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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여성학‧여성운동계 출판물과 여성지의 교착(交錯)

The Integration of Women’s magazine and the Publications of Woman’s studies: Focusing on housewives, ‘home bildung’ and “Woman D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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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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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80년대 여성운동을 이끌었던 주체들과 당대 출판계가 호명했던새로운 여성주체인 ‘주부’를 중심에 두고, 여성학 ‧ 여성운동계의 출판물과 종합여성지『여성동아』를 겹쳐봄으로써 다기한 주체들에 의해 기획된 ‘가정교양’의 상을 검토하고그 여분을 복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1980년대 지성사와 문화사적 토대에서 여성의 범주를 보다 적극적으로 규명하고자 했던 문학운동의 일환으로여성해방문학 및 관련 출판물들이 활발히 소개되었는데, 이때 여성지 역시 80년대에들어서 높은 판매부수를 담보하며 빠르게 상업지 시장에 안착했다. 이러한 환경에서다양한 층위의 여성필자와 여성독자의 교신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여성학 ‧ 여성운동계가 동시대 여성들에게 발신하고자 했던 ‘가정교양’으로서의 여성주의는 그들의의도와는 별개로 『여성동아』라는 수신처와 조우하게 된다. 한편 『여성동아』는 광고가많이 붙는 상업지이자 화제성 있는 소재, 선정적인 내용, 흥미본위의 구성으로 판매부수를 담보하고자 했던 종합잡지 이미지가 강했으나 기실 여성지를 둘러싼 이 같은 주박은 여성지의 독자대중에 대한 폄훼의 시선에서 기인한다. 이에 본고는 『여성동아』가동시기 여성운동계 출판물들이 제시했던 주요 의제와 논리를 기민하게 담지하고 있었음을 밝히고, 이를 ‘가정교양’의 형태로 적극 수용한 ‘주부’라는 여성독자층이 존재하였음을 논구하였다. 더불어 1980년대 유례없이 펼쳐진 여성공동체와 여성운동의 장에서발현한 페미니즘이 『여성동아』를 만나 지극히 80년대적인 주체 ‘주부’와 조우하였을때 펼쳐지는 문학 ‧ 문화사적 장면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puts together the publications of women’s studies, feminist movements and Yeoseongdonga, a general women’s magazine, with focus on “housewife”, a new group of women that then feminist movement leaders and publishing industry in the 1980s called for. It aims to comprehend the image of “home bildung” that was designed by the multiple agents and manifoldly review relevant features. The literary movements in the 1980s actively introduced publications on the literature of women’s liberation in an effort to define the boundary of women on the ground of the history of intelligence and culture. The women’s magazines as well achieved high sales and established a solid foodhold in the market of commercial magazines in a short period of time. Such atmosphere developed spontaneous communication among female writers and readers of diverse classes. The feminism as a form of “home bildung” that the academia of women’s studies and feminist movements aimed to deliver encountered its counterpart receiver, Yeoseongdonga, regardless of their original purpose. Meanwhile, Yeoseongdonga was perceived not only as a commercial magazines loaded with lots of advertisements but also as a general interest magazine that mainly covered topics for gossip, obscene stories and structures arousing interests to guarantee certain level of circulation. However, such distorted perception on women’s magazines in fact was rooted on the disparagement of the female readers. Hence, this paper states that Yeoseongdonga promptly epitomized the major agendas and logics that the publications of the feminist movements advocated and argues that it held a class of female readers who actively accepted the ideas in the form of “home bildung”. Furthermore, it examines in multilateral perspectives the literary and cultural historical scenes that were manifested when the feminism developed from then unprecedentedly unfolded feminist movements and female communities was integrated with Yeoseongdonga and typical housewives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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