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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문화와 한·중의 붉은색 도자기 연구

A study of Culture of color and Korea-China's red cer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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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그 시대의 문화, 역사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된다. 인간의 삶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 상징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 예로 하얀색은 순결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육체적 이데올로기를 나타내기도 한다. 검은색은 부정적인 이미지인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데 쓰인다. 파란색은 고대서양에서 불쾌한 색이었으나 현대에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다. 붉은색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부귀(富貴), 혹은 불길(不吉) 을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였다. 이처럼 색은 문화와 시대에 따라 그 의미가 변해왔다. 색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사용하였으나 도자기는 필요에 의해 생산되었던 기물(器物)이다. 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정착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더불어 도자는 문화와 시대에 따라다양하게 변모하였던 문화적 공예품이며 문화적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도자기의 색은 다양하다. 흔히 관용적인 표현으로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린다.’고 한다. 그러나 도자에서 무색(無色)이라함은 백색(白色)이 아니다. 흰색은 도자의 태토(胎土) 그대로의 색이라 할 수있겠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거친 흙 위에 정제된 곱고 하얀 흙을 분장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장인(匠 人)들은 도자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옥(玉)색의 청자와 순백의 백자를 생산하여 상류층의 기호를 충족시켰다. 그 과정 속에서 붉은색(紅)은 단순히 문양의 일부분으로 쓰이기도 하고, 도자 전면에 나타나기도하였다. 그리고 현대에까지 붉은색은 도자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붉은색을 중점으로 색채와 문화의 관계를 알아본다. 그리고 중국과 한국의 유물과 사료(史料)를 통해 도자에서 나타난 붉은색의 변화과정을 알아본다. 그리고 이를 중점으로 한국과 중국 도자의 색채문화를 연구하였다.

Abstract

The fundamental and universal definition of color is not fixed, transcending history and culture. The reason why colors have diverse and broad definition is because it has been used to carry diverse symbolisms as colors are variously applied in the lives of people. For instance, the color white is a symbol of purity and at times, also represents the ideology of the physical body. Likewise, black carries a negative image, and at the same time, is used to express luxury. In the ancient times of the western world, blue was an unpleasant color, but in the modern world, it is loved by people all around the world. As such, the meanings of colors have continuously undergone changes according to culture and era. The color red is a symbol of wealth in some period of time and place, but it is also a color that represents misfortune. Pottery comes in various colors. Oftentimes, people use the idiomatic expression ‘drawing on a white canvas’. However, when one takes a look at the Chinese characters of the expression, it does not signify the color white, but rather refers to ‘colorless.’ Figuratively, the white color of the canvas can be the color of the ingredients in making pottery. Initially, pottery was done by putting on fine and white refined clay on rough clay, but as pottery skills developed overtime, the tastes of the upper class were satisfied though the production of jade-colored and white-colored porcelains. In the process, color red was used simply as part of a pattern, and also appeared on all faces of the pottery. Since then until now, red has been developed into a color widely used in pottery. This paper researched on Korean and Chinese pottery, in relation to colors and culture, with emphasis on the use of red colors in pot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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