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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리 반구대암각화 인물상의 의미와 도상 해석

A study on the significance of human figures and analytical methods of iconography in the Bangudae Petrogly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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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미술

초록

인류는 4만여년 전부터 미술을 제작하기 시작하였으며, 이중에 암각화는 도구의 발달이 전제되어야하기에 적어도 신석기시대가 되어야 확실하게 나타난다. 사실에서 추상으로 변해가는 선사미술에는 강조, 왜곡, 생략이라는 기초조형원리가 적용되었고 자아와 초현실 상황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표현이 나타났다. 이후 현실적인 욕망으로 인해 현실세계에 대한 관심 증대, 이종개체의 조형적 조합, 그리고 심리반응에 따른 형상의 표현이 이루어졌다. 뒤이어 인류는 통사(統辭)구조의 형성과 치환(置換)이라는 조형원리가 적용된 진전된 미술을 남겼다. 대곡리 반구대암각화는 이러한 선사미술의 특징을 갖고 있다. 반구대암각화는 기후의 변화와 인류의 이동으로 형성된 시베리아-알타이 문화권에 속한 미술이므로 본고에서는 반구대암각화의 인물상을 이 지역의 암각화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인물상에서 사냥제의(祭儀)를 나타내기 위한 통사구조의 측면을 검토하였고 피리사냥술의 장면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두 샤먼을 도상분석을 하였으며 특히 우주목(宇宙木)을 상징하는 우주손(宇宙手)의 존재를 밝혔다. 각각의 인물상은 대개 도상기호(Iconic sign)이지만 일부는 지표기호(Index sign)의 성격을 갖는다. 반면에 상징기호(Symbol sign)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분석을 통해 반구대암각화가 시베리아-알타이지역의 암각화 중에서도 초기 원형을 간직한 선사미술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반구대암각화 인물상 분석을 통해 확인된 본고의 결과는 다음의 연구에 기여할 것이다. 우선 반구대암각화는 시베리아-알타이 암각화 중에 초기 원형을 간직한 암각화이므로 이 지역의 선사미술 연구에 일조할 것이다. 그리고 이 암각화를 천전리서석곡 및 남해각석과 함께 검토한다면 한반도에서 문자 역할을 하는 기호의 발생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선사와 고대의 사이의 조령신앙(鳥靈信仰)을 연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Abstract

It has been about 40,000 years since human beings created artworks. Petroglyphs which needed development of tools were dated to the Neolithic Age. The prehistoric art had seen a shift from realism to abstract art. During the time, basic formative principle such as emphasis, distortion, and ellipsis was applied in the art, while various representation reflecting interests to self as well as surrealistic situation appeared. Due to real desire, attentions to the real world increased. Further, a formative combination of different kinds and portrayal of images by responses to mentality were followed. Mankind produced advanced works of art applied by formation and substitution of syntactical structure. The Bangudae Petroglyphs in Daegok-ri has such characteristics of the Prehistoric Art. The Bangudae Petroglyphs was classified in Siberia-Altai cultural area, which was formed by climate changes and migration of humans. This study compares human figures of the Bangudae Petroglyphs with ones of other petroglyphs in that region. As a result, the paper reviews an aspect of syntactical structure to present ritual ceremony for hunting in the human figures, while identifying hunting scenes with pipes. Also, icons of two shamans are analyzed before Cosmic hands symbolizing Cosmic tree are revealed. Those figures are generally Iconic signs, but some of them are Index signs. Symbol signs are never found, however. This analysis confirms the fact that the Bangudae Petroglyphs is one of the prehistoric artworks keeping early prototypes of petroglyphs in the Siberia-Altai region. 논문투고일 2016년 9월 26일|논문심사일 2016년 10월 24일|논문심사완료일 2016년 11월 8일The consequences of the paper concluded from analysis of human figures in the Bangudae Petroglyphs are expected to facilitate further research. First, the Petroglyphs in Daegok-ri which had early prototypes of Siberia-Altai rock arts will help to conduct research into prehistoric art in the region. Second, in-depth study on the Bangudae Petroglyphs in company with Cheonjeon-ri Seoseokgok and Namhae Gakseok may find possibility of signs used as characters in Korea. Furthermore, it will help to connect an act of bird worship between prehistoric and ancient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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